▶ 「미술치료사」, 어떤 일을 하나
미술치료는 그림이나 조소, 디자인 등 미술활동을 통해서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미술치료는 교육, 재활, 정신치료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미술치료사가 수행하는 활동은 분야에 따라 약간 상이할 수 있다. 그러나 심리적인 갈등 문제를 안고 있는 내담자들에게 미술(조형)활동을 통해서 심리 문제를 분석,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공통적인 일이다.
미술치료사는 내담자의 미술활동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치료과정에서 발생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꼼꼼히 기록·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 「미술치료사」 준비는 어떻게
미술치료사가 갖추어야 할 지식은 미술과 치료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미술치료사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전공도 미술학과, 심리학과, 교육학과, 재활학과, 아동학과 등으로 다양하다.
미술치료사는 일반인들보다는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한다. 따라서 미술치료에 대한 지식 이외 사람에 대한 넓은 마음과 인간에 대한 존중감 등이 필요하다.
앞으로 미술치료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장애우와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을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 「미술치료사」, 현재와 미래
미술치료사가 근무하는 곳은 다양하다. 복지관을 비롯하여 재활기관, 정신병원, 학교, 소년원, 상담기관, 미술학원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치료실을 개설하여 활동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직업적으로 정착되지 않아서 정규직보다는 시간제로 근무하며 봉사활동으로 미술치료를 수행하는 사람도 있어 미술치료사가 받는 임금은 그리 높지 않다.
이 직업에 들어서길 원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높은 수입보다는 자신의 미술적 또는 심리학적인 흥미나 적성, 가치 등을 적용하는 단계로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과거의 미술치료의 영역은 정신병이나 발달 장애 등 언어적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 많이 적용됐으나 현재에는 일반적인 부적응이나 부모교육, 일반인의 자아성장, 아동의 자신감 키우기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그 대상도 아동에서 노인에 이르기 까지 넓어지고 있다.
(자료 제공 : 고용정보원 한국직업연구센터 know.wor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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