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추석 명절연휴가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대체공휴일제가 확정됐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28일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11일, 연평균 1.1일의 공휴일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정령안이 확정되면 내년 추석 전날인 9월 7일이 일요일과 중첩돼 추석 연휴 이후 첫 번째 평일인 9월 10일이 처음으로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이로써 내년 추석연휴는 9월 6일부터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10일까지 총 5일이 될 예정이다.
정부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 민간 부문도 현행 공휴일제 운영과 마찬가지로 근로기준법에 따라 단체협약·취업규칙 등에서 이를 준용해 대체공휴일이 확산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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