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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장애영유아의 25%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과 같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 ||
경기도내 장애영유아 4명 중 1명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초등학교는 일반학교의 일반학급이나 특수학급 등 통합 형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맞춤형 장애영유아 교육을 위해 도내 모든 장애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영유아 실태 전수조사(3.35~5.31일)’에 따른 것이다.
장애영유아, 연령이 낮을수록 인원 적어
장애영유아는 만 5세(599명)가 가장 많았고, 만 0세가 23명으로 가장 적었다. 학부모는 자녀 나이가 적을수록 장애등록을 기피하거나 장애를 수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애영역은 뇌병변 장애가 704명(34.9%)으로 가장 많았고, 정신지체(26.9%)와 청각장애(11.2%)가 뒤를 이었다.
장애영유아 취학 현황
2013년 도내 장애영유아 2015명 중 현재 유치원(455명)과 어린이집(628명)에 각각 취학하고 있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모두를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는 373명(25.6%)이며 이 중 309명은 치료실이나 병원을 이용하고 있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장애가 중증이거나 보육기관이 포화상태라는 답변이 많았다.
유치원 다니는 장애영유아 455명 중 공립 201명, 사립 158명, 특수학교 96명이었고, 어린이집 다니는 628명은 장애통합 279명, 일반 219명, 장애전담 130명이었다.
장애영유아 취학 수요조사
앞으로 다니고 싶은 곳은 어린이집(522명)이 유치원(365명)보다 많았다. 이는 만 0~2세의 경우 어린이집만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연관된다. 유치원 희망자는 공립(193명)을, 어린이집 희망자는 장애통합(234명)을 선호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 5세 아의 경우 취학 형태에 대해 ‘추후 결정’이 187명(34.7%)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학교 일반학급(146명), 일반학교 특수학급(128명), 특수학교(78명)가 뒤를 이었고 배치 형태는 통합 형태를 선호했다.
이번 ‘장애영유아 실태 전수조사’는 등록된 만 0~5세 장애영유아 2015명 전원을 대상으로 시군구에 등록된 기초현황을 파악한 후, 학부모에게 설문지를 발송하고 전화면담을 하였다. 전화면담 응답자는 1456명, 응답률은 72.26%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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