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연속의 사람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생명도시 조성을 위해 정왕호수공원 일원에서 ‘2013 시흥시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자연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도시에서 누리는 건강한 삶은 이제 농촌이 아닌 도시에서도 주변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밭으로 가꾸는 도시 농부들이 늘고 있다.
도시농업 무엇이고 왜 좋은가
도시농업은 도시의 작은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직접 농작물을 기르는 것으로 생명체를 돌보는 녹색체험은 함께하는 이웃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삭막한 도시 환경을 미화하고 대기 질 개선 효과뿐 아니라 여유가 없는 도시민에게 손쉽게 휴식과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이 크다.
특히 주말농장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주변에서 자연을 즐기고 가족끼리 공통 관심사, 대화 주제가 생겨 가족을 더욱 화목하게 만든다.
시흥농업박람회 체험ㆍ전시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1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왕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3 시흥시도시농업박람회」는 꼭지공연 마당 형태로 경기도검도관 주무대 공간에서는 전통음악, 가야금·현악 삼중주, 통기타 공연 등이 걷고 싶은 거리 보성아파트 입구 부무대에서는 인형극형태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체험ㆍ전시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는데 ▲지혜의 샘(호수공원) 마당에서는 도시농업 주제인 베지터블 가든 설치, 공공형 주말농장 운영 사례, 자생식물 전시, 특수작물 재배 전시, 전통농경문화체험, 민물고기 체험, 친환경 논 학교(모내기), 밭 학교 체험, 완충녹지를 이용한 승마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생명의 뜰(정왕4동 아파트단지) 마당에는 학교텃밭과 옥상텃밭 현장모델, 아파트 도시농업 현장모델, 원예치료 현장모델, 거리 텃밭 모델 등을 전시하고 자연과 곤충체험 학습 체험, 상자텃밭 체험, 신재생에너지 체험 등이 준비 돼 있다.
해설가와 함께 시흥시티투어
▲풍요의 호수(호수공원 주변) 마당에는 ‘호수공원~갯골~옥구공원~오이도~호수공원’ 구간을 해설사가 함께하며 시티투어 하고 도시농업 사진전, 그림그리기 전시, 시흥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 호수를 이용한 도시농업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농업박람회가 형식에 치우치기보다는 직접 체험을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를 습득하고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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