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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서민 이용 불편한 대중교통 문제있다
  • 서부신문
  • 승인 2006.01.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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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광명시민

저는 매일 아침저녁이면 1번 버스(화영운수)를 이용하여 광명에서 시화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입니다.

광명사거리 정거장 앞에서 승차하는데 출근시간이면 도대체 배차시간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30분 심지어 50분까지 기다리는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시다 시피 요즘에는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연일 계속되어 단 2~3분을 기다리는 것도 싶지 않은 데 이런 장시간 배차간격은 버스에만 의지하는 서민에게는 정말 가혹한 것 같습니다.

퇴근 시간에는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이 타는 데 그분들은 끙끙 언 손을 불면서 죄없는 날씨 탓만 하고 있더군요. 하도 화가 나서 버스운전자에게 항의를 하였더니 왜 우리 기사에게 언성을 높이느냐며 따질 일 있으면 광명시장에게 찾아가라고 하더군요.

그 기사 분은 1번 버스의 경우 운행구간(개봉동-시화공단)도 길지만 방학 때면 학생손님이 없어 거의 적자상태라면서 자신도 2~3일 건너서 일하기 때문에 피해자라고 오히려 항변하더군요.

나라에서는 기름값 문제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라고 엄청난 비용을 써가며 대시민 홍보를 하지만 정작 버스이용객의 편리는 아랑곳 않는 시청당국의 배짱행정과 운수회사의 운영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저도 이제는 빚을 내더라도 자가용을 사려고 합니다. 다만 지금도 영하 10도 속에서 벌벌 떨며 1시간씩 기다리는 연로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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