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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지도자 양성 주력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주입식 교육보다는 배려와 소통, 경청, 나눔의 마음을 기본으로 지식과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창의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1세기를 이끌어갈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국제적인 인재, 민족의 지도자를 양성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와이즈만 김영심 원장은 학원 운영방침과 관련해 이같이 포문을 연 뒤 “시흥에 처음 둥지를 틀던 당시 지역 주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자부심도 없고 소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으면서 확신도 없고 열등의식이 강한 인상’을 받아 와이즈만 교육에 뛰어들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을 통해서 학부모교육을 하자”라는 생각과 함께 와이즈만 철학이 자신의 교육철학과 어느 정도 맞아 떨어졌기에 용기를 냈다는 게 그의 전언.
어른이 된 자신을 돌아본 김 원장은 “도시에서 자란아이들의 정서와 자연과 함께 한 아이들의 차이점은 ‘정’에 있다”며 “교육은 급격하게 변하는데도 부족한 정보로 인해 우리지역 학부모님들의 위치가 지금에 이르렀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눔 실천
이에 김 원장은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 지식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그는 “어렸을 때에는 내 아이가 천재처럼 느껴지다가도 4학년 이상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 어머님들의 기대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급격히 변한다”며 이는 “아이들이 커 가면서 천재에서 영재로 영재에서 둔재로 공부 못하는 아이로 어머님의 눈높이가 달라지는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엄마들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이 시기에 그만 손을 놓고 포기를 선언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사실은 학문의 시작’이라는 점을 알아줬음 한다고 조언했다.
조금은 기대치에 못 미치더라도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면 다시 아이들은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는 말로 풀이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면서 이 아이에게 지금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과목을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는지’를 잘 살펴보면 분명히 그 안에 해답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부모에게서 얻는 교육의 효과는 교육학적으로 580배에 달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 바라면서 아이들에게 기대한다는 점에서 우선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아니면 잘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잘할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해서 스스로 학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에게 많은 투자해야
아이와 학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분명히 있지만 목표를 함께 공유하면서 어려움을 극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사람의 영재가 오만 명을 먹여 살리는 경제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도 발표되는 만큼 와이즈만을 시흥에 정착, “우리 시흥의 아이들이 과학의 꿈과 이상의 나래를 한껏 펴나갈 수 있는 인재로 키워보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시흥의 동화 읽는 어른모임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영심 원장은 ‘작은자리’ 운영위원으로서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지인들의 평을 듣고 있다.
오세환기자/j5900@chol.com
시흥신문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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