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 주명식)는 지난 20일 제4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광명시 의원의 유급화에 따른 연간 유급 의정비를 3천 1백 44만원으로 결정했다.
20일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 결정되는 의정비 지급수준 결정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 재정여건, 지역실정, 시의원 의정활동 성격, 주민정서 등 다각적인 여론수렴 등을 심도있게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세부내역별로는 의정활동비 월 110만원과 월정수당 월 152만원으로 총 월 보수액은 262만원이다.
지금까지 4회에 걸친 위원회의 논의 과정에서 의원의 유급화 취지와 시민 대표로서 충분한 보수를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과 겸직이 허용되는 현실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보수를 지급하면 된다는 주장 등 열띤 논쟁이 있었고, 사비를 들여 시민들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한 위원, 분야별로 시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전원 합의 형식으로 의정비가 최종 결정됐다.
따라서 충분한 금액은 아니더라도 도시근로자 평균임금을 고려해 현재의 보수보다 50%를 상향 책정함으로서 장래 유능한 인재들의 지방의회 진출을 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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