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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지구 9단지 주민 뿔났다
  • 서부신문
  • 승인 2011.07.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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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의 능곡지구내 사회적기업 “자연마을 사람들”과 능곡동주민자치센터의 “시민공감 사랑방” 등에 대한 부정적기사 이미지에 능곡지구 연합회를 비롯한 주민들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휴먼시아 9단지(임차인대표회장 안기영)주민 등이 관계기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총591가구의 능곡지구 휴먼시아 9단지는 주출입구보다 통행량이 많은 중앙공원 맞은 편의 부출입구의 중앙선을 끊어 신호등을 설치하여 죄회전 진입을 허용해달라는 525명의 주민 청원서를 지난 6월 28일 시와 시흥경찰서에 민원을 접수시켰다.

“신일해피트리와 능곡동주민자치센터, 능곡파출소 등의 위치에 3개의 신호등을 근거리 설치한 사실과 베스트마트 주변의 중심상가 도로는 민원을 받은 즉시 역시 근거리에 신호등을 설치했다”며 “시는 예산낭비까지 하면서도 사회적 약자 임대아파트 휴먼시아를 상대적으로 소외시켜 왔다”고 주민 대표들은 주장했다.

휴먼시아 9단지 안기영 입주자대표회장은 지난 4월 시청게시판 “시흥시에 바란다에 청원서와 같은 글을 올렸는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반면 주변의 힘 있는 곳 민원은 즉시 해결해주는 편파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시흥경찰서는 “시와 동반 실사를 마쳤으며 9월 경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어 타당성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면서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서예식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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