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시흥시의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시흥시 실내체육관외 3개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시흥관내 454개 팀 9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배드민턴 활성화와 동호인의 기술 향상 및 체력증진을 위한 이번 대회는 16년간 사용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대회다. 9월 시장기 대회부터는 새로 개장하는 정왕동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박정규 회장은 “동호인 수가 많이 증가했다. 그에 비해 체육시설은 부족하다. 그래서 인근 학교를 저녁 시간에 개방하여 사용료를 내고 동호인들이 사용하였다. 하지만 학교개방을 꺼리는 학교가 있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부족한 면이 있다.”며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체육시설 확대를 촉구했다.
또한 “연합회 차원에서 배드민턴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을 고려한다.”며 생활체육을 통한 엘리트 체육인 육성의 뜻을 밝혔다. 박회장은 “새로 개장될 정왕동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은 올 11월 도지사대회가 예정되었으며 내년에는 전국대회를 연꽃축제나 갯골축제에 맞추어 개최할 계획이다.”며 전용경기장 개장에 따른 포부를 전했다. 한편 350경기가 치러진 이번 대회는 남복, 여복, 혼복 종목으로 3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 및 급수별로 나눠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다.
이재준 기자/j5900@chol.com
서부신문 webmaster@shnews.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