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하수의 주요 오염원인을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하수 ‘폐공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폐공은 법이 정한 방법으로 은폐되고 무단방치된 우물과 관정으로 인해 각종 폐수나 쓰레기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돼 지난 2001년부터 폐공찾기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시는 재난안전관리과 직원을 중심으로 1개반 4명의 폐공조사 전담반을 구성하고 시에 폐공신고센터를 설치해 시 전역에 방치되거나 은폐된 폐공을 찾아 지하수 환경오염방지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방치 또는 은닉된 폐공을 주민이 신고하면 전담반이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포상금 지급 대상으로 인정될 경우 150㎜ 이상 대형폐공에 대해서는 개소당 8만원, 소형폐공에 대해서는 개소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키로 했으며 다만 당해 폐공의 소유자나 원상복구 의무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주민이 신고하거나 조사반에 의해 폐공으로 발견될 시에는 재활용 가능여부를 검토해 관측정 및 급수정으로 재활용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지하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원상복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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