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 5단지 철망산 뒤쪽은 차량소통이 없어 비교적 한산한 도로가 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고 차량소통도 적고 해서 그쪽에 주차를 해 놓는 주민들이 상당수 있다.
그런데 그런 한산한 도로에 더군다나 차량들이 상당히 빠져나간 시간대인 오전 중에 주차단속요원들이 나타나 벌금고지서를 끊고 다닌다.
물론 주차를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된 도로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단속요원들에게 있어서 그런 불법에 대한 단속 외에도 교통소통의 원활한 확보라는 보다 중요한 임무가 있다고 본다.
각종 불법 주정차로 한참 번잡해 있을 도심의 주요도로를 내버려두고 한적한 산밑 도로에 나타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단속요원들에게 있어서 중요했던 것은 단속 대상차량 수량이라는 당일 할당된 실적뿐이지 원활한 교통로확보는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들리는 말해 의하면 몇몇 관리요원들은 할당된 실적을 오전 내에 끝내고 삼삼오오 노름판을 벌이러 간다고도 한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주민으로서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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