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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봉성황제’, 유가행렬 개최지역대표 전통무가의례…주민 안녕·화합 기원
  • 시흥신문
  • 승인 2010.10.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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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군자봉성황제’

이달 8일 군자동 및 군자봉 성황사지서 열려

시흥지역 주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군자봉성황제’가 오는 8일 군자동 및 군자봉 정상, 군자성황사지(시흥시 향토유적 제14호)에서 열린다.

‘군자봉성황제’는 최소 500년 이상 된 전통 있는 성황제로 김부대왕(경순왕)과 여러 조상신에게 주민들과 자손들의 평온과 화합을 기원하는 풍습이다.

시흥문화원과 군자봉성황제 보존회는 퇴색되어가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민족의 기원 문화를 되살리려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군자봉성황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마을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유가행렬을 재현하면서 마을축제로 진행되는 유가행렬이 7일 오후 1시부터 구지정마을에서 열리고 8일 오후 1시부터 군자동 당집에서 ‘군자봉성황제’가 시작된다.

성황제 의례순서는 당주와 주민들이 봉안한 서낭기를 군자봉정상으로 옮기는 절차부터 시작해 각 의례절차를 통해 신을 굿에 청하여 들이는 청배과정, 청해온 신을 가무를 통해 즐겁게 해 드리는 오신(가무)과정, 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신청(공수)과정, 굿에 초청된 신들을 돌려보내는 송신과정으로 이뤄진다.

‘군자봉성황제’는 1993년 ‘제8회 경기도 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발굴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일제 강점기에도 끊이지 않고 명맥을 유지해 왔다.

‘군자봉성황제’는 과거 시흥의 전역과 수원, 안산까지 유가를 돌 정도로 큰 규모의 마을굿 이었으나 현재는 시흥시 구준물 일대에서만 이루어지는 무가의례로 축소됐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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