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것이 소중한 것이야'

시흥시 4-H회(회장 정찬주)는 2005년까지 24개회 838명이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올해도 신규 4-H회원을 접수 받아 활동할 계획이다. 현재 4-H회는 크게 영농 4-H회와 학생 4-H회로 조직되어 활동을 하고 있다. 영농 4-H회는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영농 종사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구성원은 정예화 되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학교 4-H회 또한 다양한 교육행사와 과제교육을 통해 4-H에 흥미를 느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영농 4-H회는 시흥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거나 기타 관련된 업종에 근무하고 있는 회원들 중심으로 4-H회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영농 4-H회는 매월 첫주 목요일 월례회를 개최하여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 및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회의 생활을 통해 학생 4-H회원 지원에 대한 협의와 사회복지시설등 불우이웃돕기사업을 진행 하는 등 많은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 4-H회는 9세 이상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예 4-H회와 농악 4-H로 구분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학교별 담당지도사를 지정하여 4-H회원 관리 및 각종 교육을 추진하여 보다 직접적이고 입체적인 지도 활동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원예 4-H회는 야생화 가꾸기를 실시하여 1회원 1화분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친밀감을 기르게 할 계획이며, 초화류 심기와 국화재배 과제교육을 통하여 학교 환경미화에 힘쓰는 한편 4-H회원의 자긍심과 협동심 그리고 성취감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농작물 종자를 확보하여 필요한 학교에 분양하여 자연학습 교육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악 4-H회는 학교별 자체 연간교육 계획에 의거 활동하고 풍물반, 사물놀이등 전문 강사 초빙 또는 자체 강사로 체계적 농악교육을 실시하며 경진대회 등 각급 행사 출연과 경연으로 평가를 할 계획이다. 특히 농악 4-H회가 조직되어있는 학교 중 1곳을 선정하여 전통민속문화 계승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에 선정된 학교에 총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하여 체계적으로 농악 4-H회를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흥시 4-H회는 과제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여러 교육행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여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탐방사업과 농촌생활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속에서 각종 체험 활동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야외교육, 그리고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한해동안 활동한 결과를 평가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시흥시 농업기술센터는 4-H를 통하여 질풍노도의 시기라 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민주시민 의식 함양교육, 회의를 통한 의사결정 방법 교육, 봉사활동 및 취미생활교육 등 많은 프로그램으로 밝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서부신문 webmaster@sh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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