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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월 시 승격시 매화동, 도창동, 금이동 3개의 법정동이 합쳐진 지역으로 11.18㎢의 면적에 1만4천여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이며,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대를 형성하여 농경지가 풍부하고 인근에 도창·칠리제저수지와 운웅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은행동과 인천시, 동쪽으로는 목감동과 안양시, 북쪽으로는 과림동과 광명시가 위치한서부수도권 교통의 요충지이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시면모의 지역 조성
매화동 주변에는 호조벌, 물왕저수지, 관곡지 등 시흥 9경이 자리잡고 있으며, 호조벌의 관곡지, 연재배단지는 지난 해 수도권 시민 8만여명이 다녀가는 명소가 되었고, 물왕저수지에서 생태공원까지 호조벌을 통과하여 시원한 들판을 가로지르는 7.5㎞의 그린웨이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도시환경과 자연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멋스러운 지역이다.
매화동 지역은 현재 그린벨트 비중이 높고 체계적인 도시계획 미비로 도시기반시설이 취약한 상태이나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토로 도시면모가 갖추어진 지역조성을 동정현안으로 동사무소와 주민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 해는 미개발 낙후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라이프시티사업으로 금이지구에 대하여 주민들의 정서와 지역발전이 최대한 반영된 공익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그린벨트내 취락지역 개발에 대한 시흥시 시범모델로 구상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화천에서 섬말부락을 잇는 매화동 외곽도시계획도로가 금년 중에 완공될 예정으로 있어 지역교통망 확충과 통행불편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있는 매화연립에 대한 철거를 마무리하고 이곳에 주차 950대 규모의 노외주차장을 건립 예정으로 있어 지역의 숙원인 주차문제도 획기적인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주거밀집 지역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매화근린공원 조성을 위해 현재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이 진행중에 있어 향후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화동 268-1번지 일원에 (가칭)매화중학교 건립이 추진중으로 조만간 착공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매화초등학교, 도창초등학교와 더불어 교육여건도 향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화동 진입로 확장이 금년중 착공예정중에 있고 국도39호 우회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간선교통망의 개선과 함께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면모가 갖추어진 시흥시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매화향 가득한 주민들 마음속엔
정주의식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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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매화마을축제』를 매년 개최함으로써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매화마을축제는 지역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자발적 마을축제로 매화동 관내 문화단체 및 동아리, 청소년, 주민 등 1300여명이 참여하는 대단위 한마음 행사로 매화마을축제를 통해 자연부락과 도시지역간의 무관심 해소와 지역이기주의 타파로 지역화합 기여와 주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우리 고장의 이미지에 걸맞는 『매화나무심기운동 전개』로 지역 정체성 확보와 주민화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매화나무식재는 National Trust운동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초하여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매년 식목일에 주요도로변, 주택가공터, 공원, 학교주변, 저수지 등지에 현재까지 670본의 매화나무를 식재하여 맑고 푸른 지역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시대흐름에 맞추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용과 평생교육을 통한 삶의 재충전 개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실버아카데미는 기별 50명씩 연간 200명의 참여를 목표로 건강댄스, 댄스스포츠, 노래교실 등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삶의 활력을 도모하고, 가정내 세대차를 극복하고 손자녀 등과의 대화창구 기능 수행을 위해 컴퓨터(인터넷, 워드)교실 및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과 노년의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향후 실버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실버봉사단』을 구성하여 주정차계도활동, 초등학교 교통도우미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어르신 Health Keeper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노인분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분들의 보건소 운동처방센터 무료방문진료를 실시하여 체지방 및 근력측정 등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걷기운동, 체조 등 쉬운 운동부터 시작하도록 유도하고, 운동실천 서약과 체계적인 관리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운동서약자에 대하여 만보기를 증정하는 등 지원을 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특화를 위한 테마벽화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관·사회단체 체육대회, 푸른마을가꾸미단 운영, 장학금지급사업 등을 통해 훈훈하고 살맛나는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적 화합다지는 모범적인
단체활동
매화동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협의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7개단체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단체장을 중심으로 분야별 사업을 모범적으로 솔선수범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화동의 비젼을 제시하기 위한 『매화아젠다포럼』을 통해 매화동의 나아갈 지표와 발전방향을 숙의하고 있으며, 결식아동과 노인정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호조벌건강걷기대회” 개최는 물론 매화꽃 한마음체육대회 등을 통해 지역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통장협의회에서는 지역주민의 편의증진과 불편사항 해소, 시정홍보 등 행정의 말초신경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관내 2개 초등학교에 장학금 지급사업 전개와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훈훈하고 지역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는 단호박 경작을 통한 판매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하고, 독거노인 등에게 김장,고추장 담아주기와 매년 1회 경로잔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방역 및 제초작업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안전망 구축 및 인정넘치는 마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위원회의 경로당 노인점심식사 대접을 비롯하여 자원봉사협의회의 1365 나눔터(매화점) 운영과 어르신 연합봉사,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사업, 거동불편노인 이동목욕봉사 등은 매화동의 함께 나누는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마을 이끄는 주민자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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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아카데미는 55세의 젊은 어르신부터 머리가 희끗한 실버 어르신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건강하고 멋있는 노년의 삶’을 위해 센터에 발을 내딛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지각없는 수업시간을 만들고 있다. 열심히 배운 인터넷을 통해 멀리 떨어져 사는 아들 손자와 메일을 주고받고, 영어 발음 기호에 대해 손주에게 설명을 해주기도 한다. “정보에 뒤떨어져 ‘뒷방늙은이’ 신세로 전락할 뻔했는데, 이제 제2의 청춘을 시작했어요.”라며 좋아하는 어르신들의 웃음에서 삶의 당당한 연륜이 느껴진다.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꿈송이 공부방은 아이들을 보호하며 학습지도를 실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전인교육으로의 힘겨운
레이스를 하고 있다. 아이들 하나하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시흥시청소년상담센터의 도움으로 성격표준화검사를 실시하고 부모 상담을 하는 등의
인성지도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해주는 학습지도 그리고 타악관람, 탈춤배우기 등의 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인교육을 위해 지역사회가 나서서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시흥시 9경 중 하나인 호조벌은 그 자체만으로도 머물고 싶은 매화동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른
아침부터 석양이 아름다운 저녁, 별빛의 속삼임이 정겨운 늦은 밤 그리고 다시 이슬이 내리기시작하는 미명의 시간까지, 호조벌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시간에 관계없이 줄을 잇는다. 매화동의 천혜의 자원인 호조벌과 그 곳에서 어우러지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생각해 낸 ‘호조벌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 호조벌에서 주민이 하나가 됐다.
어르신들과 어린이가 하나가 되고, 가족이 하나가 되고,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하나가 되었다. 그렇게 한마음으로 호조벌을 수놓은 사람들의 물결은 추수한 논두렁의 갈대와 어우러져 저물어가는 가을날의 노래가 됐다.
매화동 전체 면적의 93%가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있는 전원형 도시인 매화동. 덕분에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었지만 그 몫을 자치센터에서 담당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전통 있는 매화동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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