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광명 5대 경제뉴스

광명경륜돔경기장 준공

지난 2002년 12월 착공한 광명돔경륜장이 12월 말 준공된다.
부지면적 5만9596평에 건축 연면적 2만 2821평으로 잠실경륜장의 7배(연면적 기준)에 달하는 광명돔경륜장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내년 2월 17일 개장한다. 시세 수입으로 우리시의 경제적 자립을 앞당길 수 있는 광명돔경륜장은 경륜운영본부에서 실시한 잠실경륜장의 대체부지 공고시 총 5개시(부천, 안양, 시흥, 하남 등) 6개 지역에서 신청서를 접수해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었다.
준공을 앞둔 광명돔경륜장은 경륜시설뿐만 아니라 농구장, 피크닉장, 어린이공원, X게임장, 야외무대, 자전거 광장, 실개울, 생태통로, 소극장(연극, 뮤지컬, 영화 등 상영), 문화강좌 시설 등이 들어서 복합레저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또한 광명돔경륜장은 지방세수의 증대는 물론 유입인구 증가로 지역상권의 매출신장 및 고용창출에 따른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철역사 폐지 축소논란

지난 9월 12일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명역 건설에 4천억원이 투입됐지만 이용실적이 적어 운영적자가 연간 420억원에 달한다”며 “광명역 활용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발언과 관련 광명지역 시민, 공무원, 시민단체 등이 강력히 반발. 또한 이사장이 “수익자 부담원칙을 근거로 영등포역 정차를 고려하겠다”고 밝혀 더욱 파장이 커졌다.
광명시민들은 당초 광명역을 시발역으로 건설해 놓고 계획에도 없던 용산역 정차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영등포역까지 고속철을 정차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당초 서울의 교통과 인구를 분산할 목적으로 4,068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광명역을 무용지물로 만드려고 하는 것은 혈세를 낭비하는 것으로 철도공사는 영등포역 정차 를 고려하지 말고 기존에 있는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역 정차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회장:백남춘)에서는 작년 12월 고속철을 영등포역에 정차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광명시 인근 7개시와 연대해 광명역 시발역 환원과 영등포역 정차반대를 위한 86만 서명을 받았고 이를 청와대, 국회, 건교부, 한국철도공사에 청원한바 있다

경전철 2006년착공



▲ 고속철도 광명역과의 연계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추진해 왔던 경량전철건설사업 수정제안 및 제3차 사업제안 모집결과 3개 업체가 접수됐다.

고속철도 광명역과의 연계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추진해 왔던 경량전철건설사업 수정제안 및 제3자 사업제안 모집결과 3개 업체가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제안서를 전문기관에 평가의뢰하고 평가결과에 의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최대한 진행절차를 단축시켜 2006년 착공, 2009년 완공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약 5천여억원이며 민간자본 58%와 국비 및 지방비(도비, 시비)가 42%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고속철도 광명역과의 전철망이 연결되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1300만 인구가 광명역을 이용하는데 있어 상당히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경전철 노선은 국철1호선 전철역중 안양시에 위치한 관악역에서 고속철도 광명역을 경유하여 광명역 역세권개발지구, 소하택지개발지구, 하안동과 철산동 지역을 거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철산역까지 총 연장 10.412 ㎞이며, 철산역부터 하안동 고층아파트단지 입구까지는 지하로 건설될 계획이다.

2005광명음악밸리축제 성료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문화원이 주관한 ‘광명음악밸리축제’에는 국내 대중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80여 팀의 뮤지션이 참석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미래를 향한 전문창작자 중심의 대중음악종합축제인 이번 축제는 시민운동장 메인무대와 철산동 광명동 일대의 거리공연, 음반전시와 판매, 시민들이 음악을 몸으로 체험하는 공동참여프로그램으로 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여든 음악 애호가들에게 음악도시 광명을 알리고 음악도시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광명시는 지난해 5월 음악도시 광명을 선언했으며, 이번 축제를 위해 광명음악밸리축제 사무국(구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을 개소했다. 6월에는 지역인사 189명, 전문음악인 63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6~9월 국내 실용음악난장공모 예선을 치렀다.

주공단지 재건축 본격화

광명시 철산주공2.3단지와 하안주공본1.2단지 등 4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도가 제안한 이들 지역에 대한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재건축 추진 조합들은 시(市)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계획대로라면 1천가구인 철산주공 2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상 22∼34층 1264가구(24∼50평형)로, 1900가구인 철산주공 3단지는 지상 22∼34층 2072가구(24∼60평형)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또 2440가구인 하안주공본 1단지는 지상 12∼33층 2815가구(24∼53평형)로, 940가구인 하안주공본 2단지는 지상 26∼37층 1248가구(25∼55평형)로 재건축된다.

서부신문 webmaster@sh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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