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홍수경보 지역 지날 때 차량 내비·지도앱이 위험 알려 줘6개 기업 순차적으로 전국 223개 지점 홍수경보 실시간 안내
  • 오세환 기자
  • 승인 2024.07.09 16:08
  • 댓글 0
내비게이션 상 표출 방식(티맵(TMAP)·네이버지도·카카오내비 예시).

이달부터 집중 호우 때 침수 위험 지역 주변을 운행하는 차량은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앱을 통해 홍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호우 때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 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 지점 부근을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홍수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추진해 온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성과의 일환이다.

해마다 여름철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와 강 범람으로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침수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나, 기존에는 운전 중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기업들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경보 등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의 주관하에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특별전담반(TF)’을 출범해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내비게이션의 체계적인 고도화를 추진해 온 바 있다.

지난 1년 동안 정부와 민간이 한데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지난 1일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 제공을 개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내비·티맵·네이버지도·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아틀란·아이나비에어 등 6개 주요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국 223개 지점의 홍수경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이 홍수 경보 발령 지점 1.5㎞, 댐 방류 지점 1㎞ 이내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으로 ‘500m 앞 홍수주의’, ‘하천 수위 상승 주의’ 같은 경고를 내보낸다.

단,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의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이며,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1일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과 아틀란은 4일, 티맵모빌리티와 네이버지도는 이달 중순, 아이나비에어 이달 하순 차례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세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