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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아프거나 다치면 ‘119응급 의료상담’ 이용얼굴 인증으로 출국장 빠르게 통과하는 ‘스마트패스’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4.07.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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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해외로 가족여행을 떠난 A씨. 호텔에서 하루 묵고 난 뒤 갑자기 몸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했다. 벌레에게 물린 듯해 급한 대로 호텔에 비상약을 요청해 연고를 받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불안한 마음에 계속 검색하던 중 해외에서도 24시간 응급상담이 가능하다는 ‘재외국민 119응급 의료상담’을 발견했다. 곧바로 카카오톡으로 증상과 사진을 보냈고, 한국은 이른 새벽 시간임에도 단 몇 분 만에 응급처치 방법과 현지에서 살 수 있는 약품 등 대처 방법을 상세히 안내받아 남은 여정을 맘편히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사례2】 지난해 여름휴가 때 사람이 몰려 출국 게이트 통과에만 한 시간 가까이 걸렸던 B 씨는 올해 여행은 여유 있게 떠나고 싶어 항공기 출발 4시간 전 공항에 도착했다. 일찍 도착했지만 공항은 인파로 가득했고 또 한 번 불안해질 때쯤 우연히 ‘스마트 패스’ 광고를 보게 되었다. 간단한 사전등록만 하면 출국 게이트를 안면인식으로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바로 앱을 설치하고 사용등록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후 전용라인을 이용해 출국 게이트를 순식간에 통과할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7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여름 휴가철 국외 여행에 유용한 ‘재외국민 119응급 의료상담(이하 119응급 의료상담)’과 ‘스마트패스’를 선정했다.

행안부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먼저, ‘119응급 의료상담(소방청)’은 여행객뿐 아니라, 유학생, 원양 선원, 재외 동포 등 해외에 있는 국민 누구나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 시 전화와 이메일, SNS로 요청하면 응급의학 전문의 등을 통해 실시간 상담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SNS는 카카오톡 플러스(소방청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 http://119.go.kr), 전화(+82-44-320-0119),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등이다.

119응급 의료상담은 응급처치법이나 현지 약품 구입처 및 복용법 안내는 물론, 여행국 의료기관 이용 방법과 환자 국내 이송 방법 등 대부분 응급상황에 대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

참고로, 소지품이나 현금 등 재산상의 중대한 손해가 발생한 위급상황에는 외교부의 ‘영사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곳에서는 영사 콜센터 앱을 통해 국제전화비 부담 없이 7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통역 서비스 지원)로 통화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내 ‘영사 콜센터’와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스마트패스(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 여객이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과 탑승구를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출국장에서는 본인확인을 위해 여권과 탑승권을 보안 검색요원에게 제시해야 했으나, 스마트패스 이용 승객은 안면인식으로 이 과정을 대신하며 더 빠른 수속이 가능해졌다. 출국장뿐만 아니라 탑승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대한항공·제주항공의 일부 항공편에서 지원된다.

스마트패스는 모바일 앱(ICN SMARTPASS)을 설치한 후 여권에 들어있는 전자 칩을 휴대전화 내에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에 등록한 뒤 얼굴을 인식시키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칩은 구여권(녹색)은 맨 뒷면에, 신여권(군청색)은 맨 앞쪽 개인정보 면에 삽입하면 된다.

다만 스마트패스를 등록했다고 해도 여권과 탑승권은 출입국 심사 및 여행국 입국 시 본인확인에 필요하므로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스마트 패스는 한번 등록하면 5년간 유효하며, 탑승권 정보만 매 출국 시 새로 등록하면 된다. 또한 7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 휴대전화에 추가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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