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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80%,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해야”중기중앙회 「중기·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실태조사」
  • 정찬식 기자
  • 승인 2024.07.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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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소상공인 500개사(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 중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실태조사(6.18.~6.28.)」 결과, 중소기업의 80%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인하해야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현재 보유 대출잔액은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5억원 미만’이 가장 많았는데 소기업·소상공인은 ‘5억원 미만’이 91.7%로 대부분이었고, 중기업은 ▲5억원 미만 49.0% ▲10~25억원 16.5% ▲5~10억 12.0% ▲100억원 이상 9.5% ▲50~100억 7.5% ▲25~50억 5.5%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처별 평균 대출금리는 ‘제1금융권이 4.6%’, 신협, 새마을금고, 지역농협,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7.2%’, 험사, 카드사, 캐피탈 등이 5.4%’로 조사됐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부담 정도는 ‘부담된다’는 응답이 58.2%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은 소기업·소상공인이 45.0%로 중기업(17.5%)보다 약 2.5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금리 부담 대응방안(복수응답)은 ▲비용절감 42.4% ▲대응하지 못함 30.0% ▲저금리 대환대출 활용 20.0% ▲금리인하 요구권 사용 11.4% ▲기타 4.6% 순으로 조사되어, 자구적인 비용절감 외에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마땅한 대응방법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10개 중 8개가 넘는 80.6%로 나타났고, 이 중 46.0%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소기업·소상공인은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57.0%로 중기업 29.5%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원리금 상환부담 완화’가77.4%로 가장 많았고, ▲목표물가(2%대) 달성 47.4% ▲투자·고용 확대 40.4% ▲소비여력 확충 22.6% ▲주요국 금리인하 6.5% 순으로 나타났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실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22년 2분기 말 0.5%에서 올해 1분기 말 1.52%로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고객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은행까지 동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6월 초 유럽중앙은행(ECB)와 캐나다중앙은행(BOC)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연내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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