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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건강·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신천연합병원’지역주민 건강₩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신천연합병원’
  • 오세환
  • 승인 2024.07.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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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의 역사와 함께하면서 서민적이고 참신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신천연합병원은 이 지역의료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흥신문은 ▲정확하고 적정한 진료와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이 믿고 찾는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하여 주민의 사랑을 받는 병원 ▲상호존중과 신뢰, 소통과 참여로 직원이 즐겁게 일하는 신천 연합 병원 김정은 원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 시흥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서 지역민의 건강 책임져
신천연합병원은 1986년 신천연합의원으로 개원하여 1992년 병원으로 확장하였고 1999년 종합병원 승격 후 현재까지 ‘생명존중을 최우선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지키려 노력해 왔다. 시흥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서 35년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지역의료 분야를 선도해왔다.
연합병원은 1999년 종합병원 증축 및 승격,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8000㎡, 13개(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의 진료과와 133병상, 관절척추센터/소화기센터/인공신장센터/소아청소년센터/건강증진센터/마음건강센터 등 6개의 전문센터를 갖추고 20여 명의 전문 의료진들과 200여 명의 직원들이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
특히 한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하는 일념으로 인천과 부천 등 인근 지역 3차 의료기관과 긴밀한 의료협력체계를 구축, 연 2만여 명의 응급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며, 시설, 인력, 장비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 건강검진기관 선정되는 등 시흥지역에서 단연 돋보이는 병원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 신천연합병원 돌봄 의료센터로 선정
록향의료재단과 한국사회적의료기관 연합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서영석, 차지호, 김윤, 김선민 의원 주최로 지난달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찾아가는 통합돌봄의 미래전략’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중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 찾아가는 돌봄 의료서비스 시작에 앞서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윤종률 교수(한림의대, 전 한국장기요양학회 회장)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재택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박성배 교수(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송종례 가정전문간호사(아주대병원), 장종화 교수(단국대), 안화영 약사(경기도약사회 부회장)가 토론에 나서 통합 돌봄에서 방문의료, 가정간호, 방문구강, 방문약료의 역할을 통해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방문하여 축사를 통해 통합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영석·김윤 의원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홍승권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은 “현재 의료법인은 의료법에 규정된 것 외에는 민법 중 재단법인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다. 일본의 공익의료법인 같은 제도가 있어야 지역사회 돌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며 “의료법인 대형화에 따른 환자쏠림을 극복할 방안은 신천연합병원 같은 공익형 민간병원이 재택의료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동주관단체인 사의련(한국 사회적의료기관 연합회)  김봉구 이사장은 “주치의 기능을 기반으로 한 일차의료에서 방문진료를 필수 의료로 생각하여 지역에서 방문진료가 활성화되고 이것이 지역사회통합돌봄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마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축사를 했다.
한편 7월부터 시작되는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는 지역 병원 내 돌봄의료센터를 설치해 방문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함으로써, 의료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부양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고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돌봄의료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신천연합병원, 동탄시티병원, 일산복음병원 등 민간병원 3곳 등 모두 9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경기도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록향의료재단 신천연합병원은 ‘공공의료’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시흥북부지역에 위치한 이 병원은 1986년 ‘철거민 대부’ 제정구 선생과 ‘빈민운동의 대부’ 정일우 신부께서 ‘복음자리 운동’을 시작한 곳이다. 당시 의료 소외 지역인 시흥에 “양심적이고 적절한 의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김정은 원장은 통합 돌봄의 현재와 미래 전략 및 방안이 제시된 이번 토론을 통해 “공익형 민간병원 재택의료 참여 가능한 제도 개선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완성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터뷰-신천연합병원 김정은 원장
“개미가 바위 위에 길을 새기듯, 생명존중이 최우선인 병원의 길을 가겠습니다”

“2009년 처음 신천연합병원에 입사하자마자 신종 플루로 정신없던 중 늦은 저녁을 먹고 내려오던 층계에서 누군가 저를 바라봐 주었습니다. 우린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지만 그 눈빛만으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내가 애쓰는 이 시간 누군가 이 병원 어느 곳에서 또 함께 애를 쓰고 있다는 것과 그것을 서로 알고 바라봐 주고 있다는 사실이 지금까지도 제게 가장 큰 힘입니다. 그 해 제가 경험한 신천연합병원의 놀라운 생명력은 힘든 중에 서로에게 보내주는 격려와 위로, 대학병원에서나 기대하던 각 부서의 전문성, 작은 규모여서 가능했던 환자에의 집중과 진료의 기동성이었습니다”고 회상하며 포문을 열었다. 김정은 원장은 “우리의 ‘연합(union)’은 혼자 할 수 없던 것을 하게 만든 다”며 “그 시작에는 ‘관찰’이 있다”고 말한다.
관찰로 동료가 보이고 연대할 수 있으며 주민을 향해서는 그의 질병을 넘어 삶을 보게 된다고 말하는 김 원장. 우리가 자신의 동네에서 치료받고 돌봄을 주고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병원과 지역사회의 ‘연합(union)’을 만드는 것도 우리 병원의 거시적인 역할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신천연합병원은 다음의 것들에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한다.
첫째, 진료에 충실한 병원. 진료 전반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과 지표관리로 질적 향상을 이루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둘째, 치료 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돌봄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병원. 병원이 세워졌던 시기 병원에 노동 상담소가 있었다면 지금은 마을건강센터가 있다며, 직원과 주민 모두 언제든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들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가 해야 할 일, 1차 의원이나 지역 돌봄 단체들로 연계할 일, 관으로 행정적 지원을 요청할 일들을 구별하고 계획을 디자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셋째, 전염병 대응. 어린이 응급진료 및 입원치료, 노인과 아동 학대피해, 시설감염 등 지역사회 의료에 있어 2차 병원으로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시의사회, 지역 시민단체와 상의하며 지역 의료복지모델과 병원의 청사진을 그려가는 일이라고 했다.
“우리가 걸어오고 또 가고자 하는 길은 오랜 아랍시가 말하듯 ‘가장 단단한 바위 위를 개미들이 다니면서 새겨놓는 길’과 같다”며 “선배들로부터 이어져 우리가 있음을 알고 또 후배들이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지금을 충실히 걷는 것, 저 역시 그 수많은 개미들 중 하나임을 기억하고 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처음 내걸었던 기치, 지역주민 종합병원으로서의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의료문화를 창달하겠다는 목표 아래 흔들림 없이 전진해 보다 건실한 종합병원, 봉사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해 본다. 

오세환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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