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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 손상의 후유증(Ⅱ)(의학칼럼)이종필 과장-신천연합병원
  • 시흥신문
  • 승인 2024.06.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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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적인 두경부 손상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충격 당시 가속으로 인한 관성 및 충격파로 인해 뇌에 충격을 가하는 경우(흔히 뇌진탕)와 두 번째로는 흔히 “삐었다”라고 말하는 목의 뼈와 근육의 염좌입니다.
뇌진탕의 경우에는 보통 짧게 의식 소실이 있는 경우가 흔하며 이후 근육의 약화나 감각 저하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염좌의 경우 눈에 띄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보통 머리와 목 그리고 어깨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게는 구역,구토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며 정신 심리학적 증상에서는 피로, 우울 불안감, 불면증까지 증상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습니다. 반면에 직접적인 손상은 없기에, 영상 검사에서는 “이상 없음” 소견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두경부 손상으로 본원에 내원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응급상황일 수 있고, 제일 심각한 직접적인 뇌 손상(뇌출혈 등)을 배제 하기 위해 영상 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인해서 여러 병원에서 CT, MRI와 같은 영상검사를 제일 우선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뇌 손상은 보통 영상 검사에서 경험이 많은 신경외과 의사의 경우 대부분 감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간접적인 뇌 손상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영상 검사에서 잘 확인되지 않아 원인을 콕 짚어 지적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상 검사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논문들을 살펴보면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에는 신경과 혈관이 매우 풍부하게 분포하는 목, 어깨에 신경의 손상 혹은 뇌로 들어가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일시적으로, 뇌로 들어가는 혈액의 양의 감소로 인해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고의 트라우마에 의한 정신적인 문제 역시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로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진통제와 휴식과 안정이 가장 우선입니다. 
대부분 2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다수의 환자에게서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것은 드물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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