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 대한 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이 추진된다. 시흥시는 현재 일부 프로그램 운영 및 청소 등을 복지법인이나 용역 업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국민체육센터 관리·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체육센터 안정화 시점까지 시가 직영한 후 공단으로 위탁키로 했으며 그 시점을 2010년 1월로 진단한 바 있고 시설관리공단도 지난 10월 시흥시에 국민체육센터와 체육관의 위탁운영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국민체육센터 등의 공단 위탁으로 수익성 창출에 따른 공공성 감소 또는 공익행사 활용 불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민간경영 기법 도입으로 다수 시민을 위한 공공제도 개선이 용이하고 프로그램 탄력 운영에 따른 채산성 향상, 전문성 도입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 등의 시설관리공단 위탁이 추진되면 현재 38명(공무원 11명, 용역 27명)에 이르는 인력이 27명으로 축소되고 수년간 만성적자로 이어져 온 국민체육센터나 체육관의 운영도 수익기점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체육센터는 1억8천975만원, 체육관은 2억7천592만원의 운영적자를 보였고 올 10월 말 현재 두 시설의 운영적자는 2억5천8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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