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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주년’ 임병택 시장 인터뷰“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조성에 모두가 함께 최선을~~”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3.07.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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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장, 바이오‧해양레저 품고 민선8기 2년 차 힘찬 도약

민선8기 2년차를 맞은 임병택 시장이 소회를 밝히고 있다.

민선8기 2년 차를 맞은 임병택 시장이 지난 3일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직원 월례조회를 통해 시흥시정을 함께 이끄는 공직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밝히고, “첫 마음 그대로 여러분과 함께 달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임 시장은 지난달 26일, 민선8기 1주년에 대한 별다른 기념식 없이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임 시장은 이날(3일) 월례조회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 날 영광이 가능한 일”이라며 “2년 차에도 하나된 힘, 함께의 저력을 믿고 상권과 일상 회복 등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겠다는 소명과 책무를 묵묵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임 시장은 “내년은 시흥시의 자랑스러운 생태 자원이자 역사인 시화호가 조성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시흥시 시화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이자 환경 운동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서, 직원 간 칸막이 없는 소통과 협력을 이뤄 달라”라며 “우리는 시민의 든든한 가족이라는 자부심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만든다는 자신감으로, 끝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자 주-

 

문】 민선 7기에 이어 연임하며 민선 8기 2년 차를 맞이했는데?

답】 민선7기가 코로나19로 점철된 시기였다면, 민선8기는 코로나19로부터 점차 벗어나 일상회복의 기지개를 켜는 시점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등 뜻깊은 결실을 이루며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지난 1년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악화, 지역 경제 침체 등으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지역 상권과 경제는 더 어려워졌다. 지난 한해 시흥시는 민생에 중점을 두고, 경제 살리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특히, 거북섬과 은계지구 등 권역별 대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남은 민선8기도 정책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민생’과 ‘미래’를 양 축으로, 도시의 청사진을 실현해 나가겠다.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드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문】 민선8기 주요 핵심 현안은?

답】 우선적으로 의료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이다. 현재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주축으로 한 의료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와 해양레저는 4차 산업 시대를 이끌 국가 선도 산업임과 동시에 시흥 발전과 미래를 이끌 핵심 정책이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글로벌 의료‧바이오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그동안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행정력을 기울였는데, 지난 7일, 지역캠퍼스로 선정됐다.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한국이 중‧저소득국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도록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담 기관으로, 시흥시는 국내 4개 지역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2단계 사업의 핵심이자 글로벌 의료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중추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신속한 건립을 통해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 바이오 연구에서부터 교육, 시판이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흥캠퍼스 창업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기업 발굴 등으로 바이오 산업 도시 도약의 꿈을 이어가겠다.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조감도.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와 자재비 상승 등에 따른 건립 공사비 부족으로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건립 공사를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 공고를 추진했으나 입찰이 유찰됐다.

현재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당초 사업 규모 변경 없이 사업비를 증액하고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병원 건립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더불어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에 해양레저도시의 비전을 그리고 있다.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은 2020년 문을 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마리나, 숙박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흥시가 해양레저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단지인 아쿠아펫랜드는 오는 8월 전면 개장을 앞두고 있다. 관상어 생산 유통 및 R&D 시설의 집적화 단지 조성으로 관상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올 하반기에 275실의 숙박시설이 개장한다. 서해북부 거점 해양동물 구조치료센터이자 해양생태 교육·홍보 기관인 해양생태과학관은 2024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우리 시는 해양생태과학관을 통해 인간과 해양생물이 함께하는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공공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문】 지난 5년간 교육·복지 분야에 열정을 쏟았다. 성과와 계획은?

답】 시흥에서만큼은 누구도 배움의 문턱에서 좌절하지 않고, 차별받지 않고, 배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드렸다.

지난해 5월 개시한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교육 정보를 접하고,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시흥형 온라인·모바일 교육 플랫폼이다. 시흥의 모든 교육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시흥교육 캠퍼스 '쏙' 누리집 화면.

현재 쏙에서는 시흥시 자체 개발 강좌를 포함한 외국어, IT, 인문소양, 자격취득 과정 등 총 1천여 개의 강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화상학습을 할 수 있다. 또, 시흥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시흥학습과, 시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정보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4월말 기준 콘텐츠 조회 수가 16만 4천여 건을 기록하는 등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시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통합한 ‘THE SEN(Siheung Education Network)’ 시흥교육방송 채널을 개통했다. 다른 지방정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교육전문방송을 만든다는 의지를 담아 예능, 다큐, 보도, 교양, 이슈 총 5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교육 현장 탐방, 교육 관계자 인터뷰, 각종 교육 관련 정책과 소식, 교육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등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다.

민선8기 시흥시 공약 중 하나로, 대표적인 복지 정책인 ‘시흥형 돌봄SOS센터’는 지난해 9월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설치, 파편화된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돌봄SOS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돌봄 정보 제공부터 서비스 접수 및 연계, 사후관리,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센터마다 배치된 돌봄매니저가 긴급 출동, 현장 방문을 통해 상황을 직접 파악한 후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시흥시민이 아니더라도 시흥시에 실제로 거주하면서 돌봄이 필요하다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물론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 돌봄취약계층 외의 대상자는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돌봄 대상자를 시흥시 모든 거주자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문】 사통팔달 시흥을 관통하는 다양한 전철노선 사업 추진되고 있는데?

답】 편리한 교통은 시민의 숙원이자 57만 대도시 시흥의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시흥시는 2018년 6월 소사에서 원시를 잇는 「서해선」 개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철시대를 열었다. 7월 1일에는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이 개통하면서 시흥시청에서 김포공항까지 환승 없이 3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하고 대곡역까지는 40분이면 충분하다. 시흥시와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경강선」은 월곶역에서 시흥시청역까지를 신설하고, 이후 인천에서 강릉까지 연결하는 국가 동서 간선 철도로, 지난 5월 시작점인 제1공구 월곶동 일원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최종적으로는 월곶역, 월곶포구에서 동해바다 강릉까지 가는 노선으로, 시흥에서 2시간이면 강릉역에 도착하게 된다. 장곡역, 시흥시청역 구간인 2,3 공구는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경강선」을 타면 강릉에서 바다보고, 월곶에서 낙조를 감상하는 일일 여행도 가능해진다.

또한, 시흥시 북부권 광역 철도망을 완성할 「신천-신림선」은 시흥시와 광명시, 서울 금천 지역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노선으로 최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전면 무효화되고, 「제2경인선」 원안 추진도 불가능해지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GTX-C」 노선의 오이도역 연장 등 GTX 시흥플랜은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완료 후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시흥시가 수도권 서부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문】 시민들에게 와 닿는 주요 정책을 꼽는다면?

답】 도시가 성장하려면 정책의 크고 작음보다는 목표와 방향을 보고 추진해야 한다. 시민의 입장에서는 파손된 도로 수리, 깨끗한 공원 환경, 불법 주차 단속,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등 생활 속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가 더 필요할 수 있기에 대민 최접점 기관인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밀착 행정을 실현하고자 지난 4월부터 ‘동장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동장신문고의 핵심은 동에 접수되는 민원도 시에서 처리하는 민원과 동일한 절차와 속도로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다.

우리 시는 19개 각 동에 시민이 편하게 들를 수 있는 동장신문고 전용 창구를 설치하고, 민원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그리고 부서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행한 지 석 달 정도 됐는데, 각종 생활민원에 대한 처리 속도가 크게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행정의 효율도 높아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변화를 더 많이 만들어내겠다.

또한 ‘상권을 살리는 일이 시민을 살리는 일’이라는 책임과 사명감으로 남북부 대표 상권인 거북섬, 은계지구 등 권역별 상권 활성화 주력하고 있다.

먼저, 은계호수공원 산책로에 독특한 빛 글씨를 송출하는 LED 고보조명을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는 호수의 상징이 될 음악분수를 설치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물줄기와 조명, 감미로운 음악이 연출되는 음악분수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찾아오는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북섬 해양클러스터 조감도.

거북섬은 활력 증진을 위해 지난 3월 TF팀을 구성했으며, 거북섬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거북섬 상업지역 발전위원회 운영, 단계별 상권 활성화 추진, 해양레저복합단지의 신속한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버스킹, 영화제, 해양레저 아카데미 등을 운영 중이며, 7월에는 거북섬 해양축제와 페스티벌도 열린다.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교통 편의도 개편했다. 거북섬과 정왕역을 잇는 33번 버스와 거북섬과 오이도역을 잇는 33-1번 버스가 개통됐으며, 지난 6월에는 거북섬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광역콜버스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

시흥시는 환경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나가고자 한다. 2021년 11월,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선포하고, 환경교육팀 신설, 민간 네트워크 구축, 제1차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등을 통해 환경교육 선도도시로의 기반을 닦아왔다. 2025년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시흥’ 조성을 목표로 환경 교육 기반 구축, 학교 환경 교육 강화,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 환경교육을 위한 협력 확대 등의 과제를 실행 중이다.

특히, 환경 오염 극복의 역사를 지닌 시화호를 중심으로 시화호의 생태 복원과 갈등 해결 사례 등을 활용한 맞춤형 환경 교육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화호에서 다양한 환경 교육과 세미나, 토론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내년은 때마침 시화호가 조성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생명의 호수 시화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화호를 거점으로 한 환경교육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문】 민선 8기, 앞으로의 시흥시는?

답】 시장 임기 5년이 지나는 동안 가장 안타까운 점이 시흥시는 수많은 자원과 가능성을 지닌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저 스스로를 ‘시흥시 대표 영업사원’이라고 자처하며 도시 알리기에 노력해왔다. 시흥시를 대외적으로 더 널리 알려야겠다는 책임과 의무감 때문이다.

지난 민선7기에는 황금빛 바다 K골든코스트를 중점적으로 구축하며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월곶항 국가어항과 오이도 지방어항,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화MTV 거북섬 등 K-골든코스트의 핵심 거점들이 모습을 갖춰나가며 평가절하된 시흥의 가치를 알리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시흥시는 하루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도시다. 시민의 바람처럼 바이오, 해양레저 등 첨단 산업 거점을 구축하며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평가된 시흥시의 가치를 높이고, 대외적으로 도시를 더 널리 알리며 동시에 시민께 자부심을 드리는 것이 민선8기가 꿈꾸는 최종 청사진일 것이다.

시흥의 모든 정책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어느 것 하나 서로 연계되지 않은 것이 없다. 모두가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목표로 함께 시너지를 내야할 한 몸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완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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