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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유기‧유실 동물의 희망터유기‧유실 동물 구조‧보호부터 입양지원까지 “원스톱 행정” / 반려동물 입양 시 진료비, 미용비 등 최대 15만원까지 지원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3.05.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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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유실동물을 구조‧보호하고 반려동물의 입양을 지원하는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 지난해 3월 정왕동 41-17번지(뒷방울 낚시터 주변 군부대 이전 부지) 7,018㎡ 부지에 ‘동물보호동, 사무동, 기계실’ 등 3개 건물(연면적 4,156㎡)로 건립‧운영 중인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가 유기‧유실 동물들의 새로운 삶의 희망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 전경.

시에 따르면 센터 운영 이전까지 매년 약 1억4천만 원의 위탁비용을 들여 인근 안산시에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유실 동물의 보호를 맡겨왔다. 이에 시는 이들 동물을 체계적으로 구조, 보호하고 더 나아가 원활한 입양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 조성을 위해 국비(5억 1천만 원) 등 19억 원을 들여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후 5월 15일 현재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 구조 건수는 956건. 이 가운데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반려동물이 183건, 새로운 가족을 찾아 입양된 반려동물이 245건에 달했다. 하지만 끝내 주인이나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해 인도적 처리(안락사)된 경우도 219건에 달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에 구조된 유기‧유실 동물의 법적 공고(보호) 기간은 10일이나 평균적으로 약 2개월 정도 보호하면서 원래 주인이나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의 가장 큰 역할은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와 보호, 그리고 입양 지원이다. 시흥시에 유기 동물 신고가 접수되면 센터가 현장을 방문해 유실·유기 동물을 직접 포획하거나 구조하고 센터에서 건강검진과 백신접종을 한 후 3~5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 견·묘사로 이동하게 된다.

보호 동물들에게는 건강 상태, 추정 나이, 성별, 체중, 특징 등이 기록된 ‘개체관리카드’가 부여되고 이후 10일 동안 소유자를 찾는 공고와 동시에 입양 신청을 접수한다.

한번 입양한 동물은 파양이 불가하기 때문에 입양절차는 신중하게 진행된다. 먼저, 입양 희망자가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동물과 직접 산책을 하며 성향을 파악하거나 상담을 통해 가족과 잘 맞는 보호 동물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또, 입양 희망자의 가족 구성원, 반려동물이 홀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 반려동물 양육 경험 등을 적는 입양 설문지를 토대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파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유기.유실 동물 가족 만들기 캠페인’ 모습

입양 희망자는 동물사랑배움터의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온라인 교육’ 수료를 완료해야 반려동물을 무료 분양받을 수 있다. 반려견 입양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어린 아기를 키우는 것과 같다. 영상이나 글로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만나면 교감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기·유실 동물 입양 시 큰 걱정거리 중 하나가 동물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와 병원 진료비 등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에서 분양하는 동물들은 백신 접종, 전염병 키트검사, 중성화 수술 및 내장형 동물 등록 등을 완벽하게 마친다. 입양자는 6개월 이내에 진료비, 미용비, 건강검진비 등 최대 1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해 9월까지 배곧생명공원 일대에서 ‘시흥시 유기동물 입양의 날’ 행사를 열어 입양 희망자와 보호동물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경기도와 함께 유기 동물 임시 보호 동참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유기 동물 임시보호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의 복지, 사회성 증진,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일반 가정에서 일정 기간(1~2개월) 임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불필요한 안락사 등을 줄이고 입양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유기 동물 임시보호제’ 참여 가정에는 동물을 돌보는데 필요한 사료 및 관련 용품 등을 지원하고 동물보호센터 수의사를 통한 동물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며 “동물 복지와 입양 문화 활성화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더욱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동물누리보호센터 공식 카페(https://cafe.naver.com/nuridogshelter) 동물보호관리시스템(https://www.animal.go.kr/)>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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