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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후보지 6월 말 확정복지부, 6.2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서류심사 및 현장 평가 / 경기 시흥, 경북 안동, 충북 오송 등 유치전에 인천 송도 급부상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3.05.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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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 전담 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위한 후보지 선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후보지 모집 공고를 통해 다음 달 2일까지 관심 있는 지자체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중이다. 복지부는 사업계획서 접수 후 사전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류 평가에서 상위 2개 후보지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진행해 6월 말 최종 기관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글보벌 바이오 캠퍼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2022.2.23.)하면서 한국 정부가 WHO에 인력양성 허브 의향서 제출 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통한 연 2,0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을 제안한 것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Global Training Hub for Biomanufacturing)’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 기관이다.

보건복지부의 「글보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계획과 관련해 가장 먼저 관심을 표명한 지자체는 충청북도로 지난해 3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주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후 지난해 10월 31일 대웅제약, GC녹십자, 대전광역시가 합세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참여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협의체’가 출범했다.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학교도 지난해 9월 1일 ‘경기 서부권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지구(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그해 11월 14일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시흥시는 「글보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비롯한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은 시흥시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고, ​경기도 역시 도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대학교 또한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글보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후보지로서 시흥시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서울대학교가 가진 역량과 교육 프로그램,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 계획 등이다.

안동시·경북대·포스텍·안동대 등 5개 기관도 지난해 10월 14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의 안동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고, 전라남도 또한 지난 2월 22일 화순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전남대 의과대학 등과 ‘전남 바이오 인력 양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그리고 잠재적 유력 후보군 중 하나였던 인천 송도가 최근 들어 「글보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후보지로 급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송도는 이미 2002년 셀트리온 유치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최대 바이오 기업이 모두 집결하는 가하면 'K-바이오 랩허브'와 'K-나이버트' 사업지로 선정되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떠올랐다.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부분 투시도.

복지부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후보지 신청요건으로 최소 3,300㎡ 규모 이상의 건물 공간, 2024년도 하반기 내부 리모델링 완료 후 즉시 교육할 수 있는 건물제공을 공고에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후보지 서류 평가 기준표는 ▲시설 조성여건(40점)-시설 적합성(30점), 건축물 활용 가능성(10점) ▲입지 여건(20점)-교육시설 주변 여건 우수성(10점), 캠퍼스 접근성(10점) ▲협력 여건(25점)-네트워크 인프라 여건(10점), 바이오 인력양성 관련 교육실적‧계획(15점) ▲지자체 등 추진 의지(15점) 등이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조성부지 결정 및 운영 주체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 시설 구축에 이어 하반기에 바이오 생산공정 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 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정식개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와 관련한 임대·리모델링 등 시설 구축, 장비 구입, 인건비, 교육프로그램 운영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경비는 국비 조달이 원칙이나 지방자치단체 일부 자부담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사설>전 세계 백신 불평등 문제 해소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 시흥신문 (shnews.net)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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