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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여년 이래 신협은 문턱 높은 일반 금융기관의 금융혜택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지위향상에 기여해왔음은 물론 서민 •중산층의 따뜻한 이웃으로 서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조합원들의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성장한 신협은 2022년 기준 18,873명 조합원, 자산 4,850억원, 시흥시 관내 6개의 영업점 네트워크를 통해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금융서비스는 물론 지점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에 시흥신문은 『신협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입니다』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서민의 경제 동반자로서의 소명과 더불어 사는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있는 미소신협 최석권 이시장를 만나 보았다.
-편집자주-
■서민과 중산층 위한 대표 서민금융기관
비영리로 운영되는 미소신협은, 어려웠던 경제 여건 속에 순수 민간 자율운동으로 1991년에 출범 시흥시 서민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32여년 동안 서민 금융지원에 주력하는 등 서민경제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협은 서민을 위한 비과세상품과 서민지원 대출 등으로 성장해온 서민중산층들의 금융동반자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서민과 중산층, 자영업자와 상인 그리고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신협의 금융서비스는 이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문턱 높은 시중 금융기관과는 달리 직접 찾아가는 맞춤 서비스로 서민과 지역 경제인들에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최석권 이사장은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신협은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지역과 조합원 중심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신협은 ‘복지사회 건설’을 지상 목표로,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의 3대 실천 과제를 꾸준히 전개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햇살론’을 취급하여 많은 호응
신협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부터 신협의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를 통해 “온라인햇살론”을 출시하여 저신용 저소득 근로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신협이 취급하는 온라인햇살론은 온(ON)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대상의 서민지원상품 ‘근로자햇살론’이다. 온라인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금은 비대면 당일 지급이 가능해 창구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협은 저축은행권과 동일한 햇살론 대출 조건임에도 가산금리 상한을 1.47%포인트(p) 더 낮게 운용하고, 온라인햇살론의 경우 창구를 통한 햇살론 대비 최소 0.5%p에서 최대 1.5%p의 금리 우대혜택을 줘 금리 부담을 낮췄다.
온라인햇살론은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기준 700점, NICE기준 744점)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3개월 이상 재직 및 직장건강보험료 납부가 가능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 원 내에서 차등 적용되고, 대출 기간은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 중 선택이 가능하다.
■조합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
많은 금융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신협의 비과세 혜택은 신협예금의 안전성과 함께 높은 수익성으로 조합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신협의 맞춤 대출과 재테크는 조합원 한분 한분의 모든 상황을 고려, 조합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있으며, 신협의 주인인 조합원을 위한 문화, 복지사업 혜택까지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신협은 신협법(신협예금자보호제도)에 따라 금융기관이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파산할 경우, 신협의 모든 거래 조합원은 일반 금융기관에서와 마찬가지로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 원까지 예금(출자금은 제외)을 보호받으실 수 있는 안전한 금융기관이다.
■‘나눔 경영’ 묵묵히 실천, 지역민에 귀감
미소신협은 현재 조합원 복지차원에서 온세상 나눔캠페인, 사회공헌재단기부, 스마트폰 교육, 조합원교육, 관내 복지관 협약식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또한 조합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화병원과 협약하여 건강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햇살론을 비롯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민대출 활성화와 지역사회 개발 사업과 관내 유관단체와 연계한 불우이웃 돕기, 조합원 자녀를 위한 경제교실, 주말농장, 소외계층의 지속적인 관리 등 사회 환원 사업으로 신협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화된 친 서민 경영과 나눔 경영 확산에 적극 앞장서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의 유대감과 협동심을 고취하고자 500평가량의 조합원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소신협은 2017년부터 매년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장학심의위원회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71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였다.지난2월에는 조합원 가족 중 성적 우수학생들과 초등학생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받아 장학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하여 전달하였다.
최석권 이사장은 “미소신협이 우리의 꿈과 희망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돕겠으며, 지역환원사업을 매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환원하는 마음으로 사람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미소신협의 최 이사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매 분기마다 전 직원 봉사활동으로 마을청소 및 무료급식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와 조직과 인간, 조합원 중심이라는 윤리적•이념적 경제관이라는 토양 위에 서민금융 신장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미소신협을 창출하는데 매진하고 싶다는 최석권 이사장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맞춤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고 신협의 정신을 실천하는 이사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해 향후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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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소신협 최석권 이사장
더불어 사는 삶과 나눔의 기쁨이 있는 곳, 신협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입니다
“미소신협은 1991년 목감신협으로 출발하여 현재에 이르기 까지 조합원님과 고객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장해 왔습니다”
최석권 이사장은 “신협이 서민금융을 표방하는 상호금융기관으로서 지난 32년 동안 큰 성장과 기여를 해왔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득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저소득층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해진 상황에서 신협과 같은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고 피력했다.
그는 “미소 신협은 은행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사회 경제적 약자들의 지위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계층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나름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우리 신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닙니다. 인간중심, 조합원 중심이라는 남다른 철학과 이념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회 운동적 성격이 강한 조직”이라며 “이제 신협만의 윤리적 이념적 경쟁력이라는 토양 위에 편리한 전자금융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상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든든한 협동조합의 기틀을 견고히 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사장은 “시흥시의 조합원분들이 좀 더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앞선 전략과 정도경영으로 협동조합 발전의 이상적 모델을 창출해 가는데 더욱 매진할 것” 을 약속했다.
한편 최석권 이사장은 2010년부터 12년 임원 경력을 바탕으로 2022년 제9대 상임이사장으로 선출되어, “뉴스마일 2023” 비전을 이어받아, 미소신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다운 봉사정신으로 시흥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묵묵히 지속해 오고 있는 이 시대의 참다운 지역 파수꾼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결과 많은 기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비롯하여 행정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세환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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