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달 22일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이는 차량 적색신호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3개월간 계도 홍보 기간이 끝남에 따른 조치이다.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차량 적색 신호 시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한 이후 우회전하도록 하고,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전용 신호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월 22일에 개정되어 올해 1월 22일에 시행되었다.
 |
지난해 시행된 「도로교통법」과 올해 시행된 「도로교통법」시행규칙을 종합하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는 운전자는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이면 무조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한 이후 우회전하여야 하며, 우회전 중 만나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정지하여야 한다.
경찰청은 4월 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하되, 운전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보행자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발생시키는 유형부터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