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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 후 시행하는 항암치료, 종류와 주의사항(Ⅱ)(의학칼럼)박지선 과장-시화병원 혈액종양내과
  • 시흥신문
  • 승인 2023.04.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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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는 환자에 맞는 항암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암세포는 우리 몸의 필요와는 상관없이 무한정으로 세포분열을 하여 빨리 자라고 다른 장기에 전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항암제는 암세포의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빠르게 성장하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세포의 대사과정을 차단함으로서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독성항암제’이다. 
그러나 해당 약제는 암세포 공격 시 세포 분열이 빠른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여러 부작용을 유발하게 된다. 
최근에는 암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이나 유전자 변화를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막는 표적항암제들이 개발되었으나 그러나 모든 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없으며 약제가 표적으로 삼는 특정 유전자 변이나 단백질이 확인된 환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면역항암제의 경우 우리 몸의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약제로 인체의 면역 기능을 활용해 정상세포로 위장한 암 세포를 잘 인식하여 공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지만 반응률이 낮다는 한계가 있어 이 역시도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모든 치료법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진행할 땐  환자의 병기, 연령, 전이나 재발성의 위험도 등을 따져 각 개인에게 맞는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료 시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떤 치료법과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인지 따져봐야 한다.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의 의지 및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항암치료 중에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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