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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난해 재난대비 훈련 및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한 결과 대규모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29만6,367명, 이로 인한 사망자는 9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주택 302세대가 침수되어 복구비용으로 재난지원금 8억 4,200만원을 지급하였고 대형화재는 없었지만 소규모 화재는 352건이 발생하였다.
이는 시흥시가 지난 24일 시청 누리집에 공시한 「2022년도 시흥시 재난관리실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재난관리실태 공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3월 31일까지 전년도에 추진한 재난관리 분야 투자 현황 및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재난관리 실태에 관한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재난에 대응할 조직은 1개과 39명으로 5년 평균보다 11명 증가하였고, 2021년보다 6명 증가하였다.
재난관리자원은 방재물자 6종, 응급의료시설 3개소, 수용시설 44개소 및 복구장비 55대, 산불진화장비 355개, 기타장비(양수기, 발전기 등) 554개를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대책법」제75조의2에 따른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B등급’으로 안전 수준에 가까웠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제67조에 따른 당해연도 재난관리 기금확보 기준액은 35억 2,100만원으로 100%를 확보하였고 확보된 재난관리기금을 5년간 평균 53억 4,600만원 사용하였으고 2022년에는 15억 1,700만원으로 2021년 보다 53억 4,700만원 적게 사용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을 볼 때, 시의 재난관리 역량은 우수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K-안전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비와 대응 활동으로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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