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가 주최하고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선옥)」가 주관한 “통학로를 바꾸다” 정책토론회가 지난 14일 오후 3시 신천동에 솔내아트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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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지난 2월 통학로 개선 대상지 4개소 현장 방문에 이어 통학로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 참여단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 방향을 찾고자 마련됐다.
좌장으로 나선 김선옥 위원장은 “학교 주변에 풀리지 않는 현안들 많다. 현장에서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부딪혔던 분들을 패널로 모셔서 얘기를 들어보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현안으로 결정해서 정책으로 반영해야 할 거는 정책으로 반영하고 민원성이면 담당 부서에 전달해서 해결해 달라고 정확하게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특위 소속 이상훈 의원은 '시흥시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및 개선 대책 수립 용역 분석 보고서'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고 한국공학대학교 조남주 교수는 셉티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주제로 디자인을 통한 범죄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발표했다.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김은희 센터장은 30여 년의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시민운동 경험을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원도시 구도심에서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문제다. 우리에게 맞는 시스템이 무엇인지 고려하지 않아서 굉장히 많은 대책을 수립했음에도 여전히 위험하다. 행정과 의회가 나서서 전문가와 함께 시흥시의 맞춤형 유통 완전 대책 수립해 시흥시가 걷고 싶은 시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의견 청취 및 토론 시간에는 시민참여단 및 토론회 방청객들이 나서서 학교 주변 교통시설물 문제 및 안전, 구도심 정비 및 지구단위계획에 통학로 확보방안 추가 등 구체적인 사례와 예시를 통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시 정부와 의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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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옥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법도 중요하지만, 법보다 더 중요한 게 아이들의 안전이다. 지금부터 아이들 통학과 관련한 모든 컨트롤 박스 역할을 특별위원회에서 하도록 하겠다. 아이들 통학과 관련해 의견을 주시면 관련 부서, 경찰서와 같이 협의해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며 토론회를 마쳤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시흥시의회 성훈창 부의장을 비롯해 박춘호 자치행정위원장 및 안돈의 도시환경위원장, 이상훈 의원, 김수현 의원, 한지숙 의원 및 관계부처 공무원, 관변단체 및 학부형등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안전한 통학로 대책 마련에 관심을 보여줬다. <시흥지역신문협의회 공동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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