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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청 정문 앞에 세워진 시흥시민헌장비. |
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가 (가칭)「시흥시 시민헌장 조례」 제정에 적극 나선다. 시흥시의회는 제9대 시의원 16명 전원 발의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 이건섭 시의원과 새오름포럼 관계자 및 시흥시청 담당 부서장 등 10여 명은 조례 제정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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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헌장’은 2009년부터 시흥 관내 43개 단체가 4년 여간의 논의 끝에 2013년에 제정·선포됐다. 이후 시민헌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14년 ‘시흥시민헌장 실천운동본부’를 출범시켜 2017년 주민발의 조례 제정을 추진했으나 부결됐었다.
(가칭)「시흥시 시민헌장 조례안」은 시흥시민헌장의 근본이념과 지속적인 실천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한 조례로, 간담회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에 한 목소리를 냈다.
새오름포럼 관계자들은 “「시흥시 시민헌장 조례」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고민하면서 실천적인 조례 제정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시흥시민헌장의 근본이념을 담은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와 논의를 통해 3월 열리는 제305회 임시회기(3.21.~3.24.) 중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행정 서비스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어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과 시민 편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연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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