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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시흥시 예산규모(세입예산)는 1조 6,424억 원으로 전년 예산대비 988억 원이 증가 했다. 이는 동일유형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조 4,485억 원)보다 1,939억 원이 많은 규모이다.
「2023 회계연도 시흥시 예산기준 재정공시」 자료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입재원별 예산편성은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 5,230억 원, ▲이전 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7,683억 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67억 원이다.
시흥시의 2023년도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39.98%,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56.68%이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흥시 ‘재정자주도’는 국도비 보조금 확보액 증가로 소폭 하락하였으나 재정자립도는 상승하였다”며 “유사단체 대비 높게 나타나 시흥시 재정운영의 자립능력과 자율성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당초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기준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포함)는 당해연도 기준 351억 원의 적자로 나타났는데 이는 배곧지구 선분양 수입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재정건정성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 재정자립도란?
지방자치단체의 일반회계 세입중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재원(자주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지방정부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나 조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 재정자주도란?
일반회계 세입중 자체수입과 자주재원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지방세·세외수입·지방교부세 등 지방자치단체 재정수입 중 특정 목적이 정해지지 않는 일반 재원 비중을 뜻한다. 재정자주도가 높을수록 지방자치단체가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의 폭이 넓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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