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90개 초‧중‧고교 가운데 93% 이상인 84개 학교가 학교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체육회는 생활체육 수요 급증에 따른 학교시설 개방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52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에 이어 32개교와 추가 체결한 업무 협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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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이상기 교육장,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 학교 대표로 유영준 군서초등학교장, 문정복 국회의원과 안광률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흥교육지원청은 개방학교를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시흥시는 개방에 따른 운영비 등을 교육경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시흥시체육회는 소속 동호회와 학교를 매칭하고 개방 시설에 대한 관리책임자 지정과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여 개방에 따른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해소시킴으로써 학교시설 개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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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지역사회의 학교시설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거쳐 지난달 14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된 바 있다.
개정 조례안 주요 내용은 학교시설 이용자의 시설물 사용에 관한 관리 책임 및 손해배상 의무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학교가 보다 적극적으로 시설물을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이에 따른 학교 부담감 완화 근거를 규정했다.
김현미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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