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귀성객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설 전·후 4일간(1.21~1.24)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 통행료를 면제(약 830억원 추정)한다고 밝혔다.
대상 도로는 재정고속도로(한국도로공사) 및 21개 민자고속도로를 1.21(토) 00:00~1.24(화) 24:00 사이에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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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경인고속화도로. |
이에 따라 경기도가 관리하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3곳을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도내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전 구간 이용 시 2천300원, 「일산대교」 1천200원,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900원이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1.20~1.24) 중 총 이동인구는 2,648만 명이며, 일 평균 이동인원은 530만 명으로 설 당일(1.22.) 최대 665만 명으로 가장 많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 출발은 설 전일(1.21. 토) 오전이 21.5%로 가장 많고 1.22일 오전(14.2%), 1.22일 오후(12.8%), 1.20일 오후(12.5%) 순이다. 날짜별로는 1.21(28.9%) > 1.22(27.0%) > 1.20(18.3%) 순이다.
귀경 출발은 설 다음날(1.23. 월) 오후가 23.5%로 가장 많고 1.23일 오후(23.5%), 1.24일 오후(21.0%), 1.22일 오후(15.5%), 1.23일 오전(8.7%)이고 날짜 별로는 1.23일(32.2%), 1.24일(29.2%), 1.22일(18.8%) 순이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귀성‧귀경‧여행 등이 혼재된 설 당일(1.22, 일), 설 다음날(1.23, 월) 오후 시간대(14시~15시)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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