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하는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명소 10곳을 소개한다.
▶ 해넘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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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꽃지해변 노을. |
붉은 노을 낭만 가득한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서해안 해넘이로는 ▲태안해안 꽃지해변, ▲변산반도 채석강·적벽강, ▲다도해 정도리 구계등이다.
명승 제69호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꽃지해변의 일몰은 서해안 3대 낙조 중 하나다. 변산반도의 채석강·적벽강은 석양이 비칠 때 더욱 붉은색으로 물들어 황홀한 일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한려해상 달아공원은 남해안 최고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려
수도 작은 바위섬 사이로 지는 일몰이 장관을 이루고, 다도해 정도리 구계등에서 갯돌이 만들어내는 음악소리와 함께 멋진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 해맞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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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천왕봉 일출. |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는 ▲지리산 천왕봉·바래봉 ▲설악산 대청봉 ▲북한산 백운대 ▲태백산 함백산 5곳이다.
지리산 천왕봉은 지리 10경 중 제1경으로서, 첩첩이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의 장엄미와 웅장함이 압도적이다. 천왕봉으로 향하는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초보자도 힘들이지 않게 2시간 내외로 오를 수 있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 해맞이를 추천한다.
설악산 대청봉은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와 수묵화과 같은 화채능선 산줄기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북한산 백운대는 우뚝 솟은 인수봉과 어우러지는 해맞이는 남다른 풍광을 자랑하며, 태백산 함백산은 눈부신 눈꽃 일출이 즐거움을 준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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