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가 원자재·물류 가격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는 기업애로 상담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통합 관리하고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설치된 기존 ‘기업SOS지원센터’의 인력과 기능을 대폭 확대·개편한 것이다.
자금, 기술,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애로를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한 곳에서 총괄 상담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업인들이 여러 기관으로 발품 팔 필요 없이 더욱 편리하게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 도의 의도다.
이를 위해 이곳에서는 상담부터 해결까지 기업애로를 책임지고 끝까지 추적 관리하는 ‘전담 코디네이터’를 운영하고, 자금·기술·사업화 등 문의가 많은 기업애로 분야에 전문가를 확대 배치해 심층 상담은 물론, 즉시 정보제공, 사업·정책 연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관련 전문인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재)경기테크노파크 등 각 기관과 협업하여 통합 배치했다.
아울러 기업인들이 편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내부공간을 확충·재정비하고 수출·판로·노무·법률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상담 횟수도 월 2회에서 주 2회로 늘려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한다.
다양한 사안이 얽혀 즉시 해결이 어려운 ‘복합애로’ 상담은 관계부서·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조정하고, 법령·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처 등에 적극 건의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기업인이 경영일선에서 겪게 되는 애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기업SOS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SOS지원단은 도-시·군-유관기간 간 상시 네트워크 구축 및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로 기업애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후 현재까지 ▴공장설립 ▴주변인프라 ▴창업·벤처 ▴자금·융자지원 ▴판로·수출 ▴기술·인증 ▴세무·회계 ▴인력·교육 등 다양한 기업애로를 발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신속한 애로사항 처리를 위해 정기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공통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법령·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727개 기업으로부터 5,841건의 기업애로를 발굴하고 이 중 5,837건을 처리해 99.9%의 처리율을 기록했다.
접수된 기업애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원사업(65%), 자금지원(9%), 판로수출(6%), 공장설립(4%), 주변인프라(3%) 순이었으며, 법령·제도 등 종합적 검토가 필요한 복합애로의 경우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해결했다.
도는 기업SOS지원센터’의 인력과 기능을 확대·개편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가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해결창구로써 기업애로를 해소하는 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스톱 종합지원센터의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로, 이용 방법은 종합지원센터(1533-1472)로 전화 문의 후 상담받으면 된다.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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