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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할인 혜택 좋아 「시루」 사용한다‘대형마트에서 동네마트’로 소비패턴 변화
  • 정찬식 기자
  • 승인 2022.09.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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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지역화폐 「시루」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구매할인 혜택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흥시가 인천대학교 양준호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시흥화폐 시루 성과분석 및 지속가능성 연구」 용역과 관련한 설문조사(2022.3.7.~3.11.)에 따르면 응답자(4,046명)의 83%가 이같이 답했다.

「시루」 사용 빈도는 ‘일주일에 1회 이상’이 52.1%로 가장 많았고 ‘매일 이용’(26.0%), ‘2주일에 1회 이상’(11.0%) 순이며 월평균 「시루」 충전액은 ‘20만원~30만원’이 45.6%, ‘30만원~40만원’(20.0%), ‘50만원 이상’(16.6%)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시루.

「시루」 사용으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소비처 이동)는 ‘대형마트에서 동네마트로’가 41.2%로 가장 높았고 ‘타지역에서 시흥지역’(25.6%), ‘대기업 프렌차이즈에서 골목상권 동네상점’(14.2%), ‘인터네/홈쇼핑에서 지역 가맹점’(9.5%) 순으로 응답했다.

적정한 「시루」 할인혜택 비율로는 ‘10% 이상’이 77.7%, ‘10% 이하’ 19.5%였고 적정한 할인 구매한도는 ‘30만원~50만원’이 56.0%, ‘50만원~70만원’(32.1%), ‘30만원 이하’(11.9%) 순으로 조사됐다.

점포들의 매출액 중 「시루」가 차지하는 비중은 ‘10%’가 33%로 가장 많았고 ‘20%’(27%), ‘30%’(20%), ‘50%’(13%) 순이며 「시루」 결제 후 ‘고객 수가 증가했다’는 응답도 31.6%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시루」 운영의 가장 큰 걸림돌로 ‘높은 할인율에 따른 재정부담’(30.5%)을 최다로 답하면서도 「시루」 유통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소비자 할인율 인센티브 확대’(49.7%)를 가장 높게 꼽았다.

지난 3년간(2019~2021년) 「시루」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은 배곧동(1,044억8천여만원)이고 뒤를 이어 은행동(702억여원), 대야동(444억3천여만원), 목감동(431억9천여만원), 신천동(268억7천여만원), 능곡동(217억7천여만원), 장곡동(212억여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용역보고서는 「시루」의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한 정책 제언으로 ▲공기업 ESG 경영으로 통한 지역화폐 활성화 ▲지역재투자 조례를 통한 「시루」 예산 확보 ▲은행이나 카드 등 포인트의 「시루」 캐시백 전환 사용 ▲고향사랑기부금제 활용을 통한 「시루」 활성화 ▲「시루」 특화 지방공기업 또는 시흥공공은행 설립 및 활용 ▲현행 지역화폐 제한업종 유지 등을 들었다.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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