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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지구개발 조감도. | ||
(주)한화와 토지매매계약 내용 일부 변경
시흥시와 대한주택공사가 군자매립지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 군자지구 개발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흥시와 대한주택공사는 군자지구 개발과 관련한 사업방식을 총사업비 1조9천억원에 대한 5:5 지분방식으로 하고 주공의 선투자 규모를 2천600억으로 하는 것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분비율로 구획을 분담하여 사업을 추진하며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위해 회계법인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4월 17일 시흥시와 주공이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시행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작성한 이후 지난 11일 ‘공동사업협약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개발방향 및 사업비 마련 등에 절차가 진행되면서 군자지구 개발사업도 한층 활기를 띌 전망이다.
또한 시흥시와 한화건설 사이에 체결된 토지매매계약 내용 중 ‘토지 원 소유자에게 매매잔금 및 원리금을 토지로 수의 공급할 수 있다’라는 부분이 경기도 감사에 지적되면서 계약변경을 주문, 양 기관이 불편한 관계로 머문 것과 관련해 (주)한화가 최근 계약변경을 전격 수용하면서 시흥시는 군자지구 잔금 및 원리금 5천184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시흥시는 이를 위해 주공의 선투자 2천600억원 이외 17일부터 열리는 제164회 시흥시 임시회기 중 지방채 발행 3천억원이 포함된 군자매립지 개발 특별회계 5천600억원을 편성한 제2차 추경예산안을 상정, 시의회 심의를 거쳐 (주)한화건설에 토지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490㎡에 달하는 군자지구는 오는 9월 도시개발 승인이 완료되면 향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하고 2012년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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