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탄소중립 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인 가운데 2022년 현재, 2019년 대비 초미세먼지가 20%가량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를 10% 이상 저감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흥시 중장기용역 연구과제’(2020년~2021년)에 따르면, 시흥시 미세먼지 배출원은 ‘비산먼지’(59.5%), ‘비도로오염원’(17.1%), ‘도로오염원’(16.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은 시흥스마트허브에 집중됐는데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7월부터 대형 공사장 28개소를 집중관리하며 사업장의 자발적인 미세먼지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자율신고제 운영, ▲현장소장 간담회 개최, ▲1공(사장)1공(무원) 지정전담제 운영, ▲첨단기기 활용으로 불법행위 감시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
| 시흥시가 드론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배출 불법행위를 감시한다. |
먼저 ‘시민 자율신고제’는 비산먼지 사업장 민원신고를 접수하면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제도를 안내하고, 즉시 담당자가 현장 확인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결격사유 조회 후 포상금을 지급하되 한도는 최대 100만 원이다.
또한 ‘1공(사장) 1공(무원) 지정전담제’ 운영은 비산먼지 사업장 점검 담당자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대응팀과 한 팀을 이뤄 사업장을 점검하고, 점검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해 특별관리 전후 미세먼지 농도를 수치화해 객관화한다.
시는 과학적인 조사와 측정을 위한 드론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장소나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넓은 지역의 미세먼지 배출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주거 밀집지역 내 공사장 감시 강화로 주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