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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건축, 음악, 무용, 공예, 놀이, 음식제조, 연극’ 등 전통문화기술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인(장인)을 선정, 우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흥시 전통문화기술 장인 선정 및 지원 조례」를 입법예고(6.20.~7.10.)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 또는 개인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시흥시에 따르면 일생을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노력하는 장인(匠人)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우대하여 시흥시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하는 한편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 외 국가 등 지원 부족분을 지원하여 장인에게 필요한 실효성 있는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해당 조례안 제3조(전통문화기술 장인의 선정)에는 ‘시흥시장은 지역의 전통문화기술자 중 우수한 사람을 시흥시 전통문화기술 장인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통문화기술 장인으로 선정(매년 3명 이내)할 수 있고, 심사 결과 자격에 적합한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선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전통문화기술 장인의 요건(제4조)으로 ①「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17조제1항에 따라 인정된 국가무형문화재 중 전통문화기술 보유자 ②「숙련기술장려법」 제10조에 따라 선정된 숙련기술자 중 전통문화기술 보유자 ⓷「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18조에 따라 지정된 경기도 무형문화재 중 전통문화기술 보유자 중 하나의 요건을 갖추거나 ⓸그 밖에 제1호부터 제3호까지 규정에 준하는 전통문화기술 보유자로 규정했다.
시장은 전통문화기술 장인으로 선정된 사람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행정적 지원으로 ▲전통문화기술 장인 증서 수여 ▲시 홈페이지 게재 등 장인 홍보 ▲각종 축제, 전시회 및 박람회 등 부스 참가 우선권 부여를, 재정적 지원으로는 ▲전통문화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전수교육에 필요한 경비 및 수당 ▲전통기술 연마를 위한 시설 개·보수 지원 ▲전승공예품 원재료 구입 지원 ▲공연 또는 전시 등에 필요한 경비 ▲그 밖에 장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으로 규정했다.
이 밖에도 해당 조례안은 시장은 전통문화기술 장인의 전승, 교육, 공연 등의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한 전수교육시설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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