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저어새’의 새로운 번식지 오이도 황새바위3년째 날아와…관련 단체들 저어새 보전에 맞손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2.06.22 15:09
  • 댓글 0

천연기념물 205-1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가 번식을 위해 3년째 시흥시 오이도 옥귀도(황새바위)를 찾아 반가움을 더해주고 있다.

시흥환경연대(오환봉 상임대표) 회원단체 및 지역활동가, 시흥에코센터(이환열 센터장) 관계자,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저어새네트워크, 한국물새네트워크 등은 옥귀도를 찾은 저어새에 가락지를 부착하는 밴딩을 진행하며 저어새 보전에 나섰다.

오이도 황새바위를 찾은 멸종위기야생생물 저어새 보전을 위해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가락지를 부착하는 밴딩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시흥환경연대)

주걱 모양의 부리가 특징인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으로 등록된 여름철새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서식하는 저어새의 약 90%(2020년 기준 1,548쌍)가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에서 번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갯벌 매립 등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너구리, 수리부엉이 등에 의한 포식과 번식 자원 부족 등의 이유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생물이다.

그동안 시흥시 호조벌 논습지, 오이도 갯벌, 월곶 갯벌 등이 저어새의 중요한 먹이처로 확인되고 관심받고 있었는데 지지난해부터 옥귀도가 저어새의 새로운 번식지로 확인된 것이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연구원은 어린 저어새 8개체에 대해 10K부터 17K까지 번호가 기재된 주가락지를 밴딩하고, 그 중 2개체에는 GPS 추적기를 부착하였다. 밴딩과 추적기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의 주요 이동경로를 개체수를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희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