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의 신속한 구조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가 건립됐다. 시흥시는 지난해 뒷방울낚시터 주변 군부대 이전 부지(정왕동 41-17번지)에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를 완공하고 이달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가 정왕동 41-17번지에 문을 열었다.(사진=시흥시청) |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는 부지 면적 4,156㎡에 ▲유기·유실동물을 보호수용하는 동물보호동, ▲동물병원, ▲입양상담실이 있는 사무동 등과 급수 및 난방시설이 설치된 기계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동물보호동은 약 100여 마리의 개·고양이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보호 동물들이 미용 및 목욕,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효율적이다.
시는 동물병원을 개설해 임상 수의사를 배치함으로써 입소 동물이 언제든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추후에는 입양상담사 및 동물행동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채용해 적극적인 입양 활동과 훈련으로 입양률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앞으로 동물누리보호센터가 시민들의 반려문화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 운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축수산과 동물누리보호팀(☎ 031-310-6942)으로 하면 된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