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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의 환경교육 이끌어 온 환경보전교육센터13주년 맞아 시흥형 환경교육 활성화에 박차
  • 오세환 기자
  • 승인 2022.03.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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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환경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환경보전교육센터. 내년이면 환경보전교육센터가 단체 설립 13주년을 맞는다.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산림교육법에 따른 경기남부 유일 국가자격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이미 수도권에서는 알려진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본지는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1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시흥형 환경교육을 시도하고자 하는 환경보전교육센터 이용성 소장을 만나 보았다. - 편집자 주 -

◆환경보전교육센터 어떤 단체인가?
환경보전교육센터는 경기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어 있는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0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부터 시작해, 12년 동안 숲교육, 하천 및 내륙습지교육, 연안습지교육, 생태문화예술교육, 비점오염교육, 자원순환경교육, 기후변화 및 에너지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고, 2020~2021년에는 ‘시흥지역 환경교육 네트워크 사업’까지 우리 시흥지역의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에 대한 대답으로 이용성 소장은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환경교육 활동가 중심의 센터 운영’, ‘마을 및 지역을 기반으로 한 환경교육’,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도전’,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환경교육 활성화’, ‘올바른 환경교육 철학’ 등을 꼽았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작은 단체에서 수도권 내 주요한 환경교육기관으로 성장한 환경보전교육센터 이야기를 이용성 소장을 통해 들어 보았다.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활동 지원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산림교육법에 따른 산림청 지정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이자, 자격기본법에 따른 생태환경해설사, 생태놀이지도사, 기후변화교육지도사, 자원순환교육지도사, 생태관광가이드, 절기생태교육지도사, 그림책생태체험지도사 등 민간자격 자격검정기관으로, 환경교육 관련 국가자격과 민간자격 과정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가 지금과 같이 국가자격과정과 민간자격과정을 운영하기 전부터, 센터는 자체 환경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용성 소장은, 지역사회 및 환경교육단체는 스스로 강사를 양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센터 설립 이전부터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0여 년 동안 자체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였고, 현재 센터 내에는 약 30명에 달하는 강사진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1개 단체 기준으로 봤을 때 결코 적지 않은 인원이다. 
이용성 소장은, 지역사회에는 건강한 환경교육 활동가 그룹이 필요하고 이들의 활동 지원을 통해 환경교육이 활성화될 것이라 믿고 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 환경보전교육센터가 경기남부 유일한 유아숲지도사(국가자격) 양성기관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센터는 지난 2018년 산림청으로부터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지정받은 이후, 지금까지 7개 기수를 통해 232명을 배출하였다. 다음 기수인 유아숲지도사 8기 과정은 2022년 1월 10일(월)에 개강하여 3월 21일(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주간에 운영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시민은 문을 두드려 봐도 좋을 것 같다.
센터는 그 밖에도 지역 활동가의 활동처 마련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다양한 환경교육사업에 지역 활동가들이 투입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유아숲체험원을 위탁 받아 지역 활동가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환경교육을 접목하여 새로운 일자리 사업도 발굴하여 추진하였다.

◆환경교육 활동가 중심의 센터 운영


환경보전교육센터는 ‘환경교육 활동가 중심의 운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센터 내 약 30명에 달하는 활동가는 강사협의회로 구성되어 있고, 센터 사무국과의 수평적 구조를 형성하며 센터가 운영하는 환경교육 현장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와 강사협의회는 서로를 견인하며 지역사회 환경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 강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은실 회장은, 환경보전교육센터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항상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더 좋은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 내 모든 활동가들이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마을 및 기반으로 한 환경교육
환경보전교육센터의 큰 성과 중 하나로, 마을단위 환경교육 사업을 빼 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환경보전교육센터는 2014년 하중동에 새둥지를 튼 이후, 2015년부터 연성동 주민자치원회와 협력하여 조금씩 마을환경교육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연성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조력하여 자연환경. 특히 보통천과 연꽃테마파크, 호조벌 등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모니터링, 캠페인 등을 협력 추진하였고 그 결과, 2018년 경기주민자치대회에서 우수상, 2019~2020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지역활성화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 밖에도 시흥시 각 마을의 마을단위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도전
환경보전교육센터는 환경교육 사업비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의 경우 환경교육 관련 사업이 매우 부족하고, 타 단체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기에, 환경보전교육센터는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민간단체에게 있어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은 매우 어려운 대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볼 수 있는데, 환경보전교육센터는 환경부, 국가환경교육센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GKL사회공헌재단, 경기도, 경기도 환경교육센터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반드시 광역단위로 실행해야 하는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흥지역에서 추진하였다.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단체가 성장하기도 하지만, 수혜대상은 지역주민이 되는 것이니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운 일이다.

◆경기도 탄소중립교육, 대한민국 환경교육 표창
환경보전교육센터는 2021년 제1회 경기도 탄소공감행사에서 경기도로부터 탄소중립교육 유공 표창을 받았고, 탄소중립교육에 대한 사례 발표도 하였다. 또한 2021년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에서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유공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0년. 시흥지역에서 시작한 작은 단체는 이제 경기도도 인정하고 정부도 인정하는 환경교육단체로 성장했다. 그리고 시흥도 함께 알렸다. 시흥의 자랑이 되고 있다. 기후위기와 함께 탄소중립교육, 생태전환교육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시흥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환경보전교육센터의 탄소중립교육, 환경교육 경험이 우리 시흥지역에 뿌리 내리도록 해야 한다.



"환경교육 활동가(단체) 인큐베이팅 통한 환경교육 활성화 필요"

환경보전교육센터 이용성 소장

 

환경보전교육센터 이용성 소장은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 사무장,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시흥환경연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이소장이 몸 담고 있는 환경보전교육센터는 현재 시흥환경연대 사무국을 맡고 있다. 더 이상 개별 단체가 아닌, 지역사회 환경교육을 견인하는 역할도 필요하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 이용성 소장은, 지역사회 내 환경교육 관련 다양한 네트워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하며, 이를 위해 더 많은 환경교육 관련 그룹(단체)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시흥지역 환경운동의 어른이자 현재 시흥환경연대 집행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오환봉 선생님을 도와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소장은 그 어떤 사회교육 영역보다도 환경교육은 ‘왜’라는 질문이 필요하다. 내가 혹은 우리가 이 활동을 ‘왜’하고 있느냐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센터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모든 직원과 활동가들 혹은 환경교육 활동가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왜’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고민하게 한다. 이 활동을 ‘왜’ 하고 있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 생태적으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 ‘기본에 충실한 환경교육, 목적에 충실한 환경교육’을 지향한다. 고 말했다.
그는 환경교육, 생태교육은 생명, 다양성, 배려를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이다. 환경교육 활동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이러한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올바른 양성과정과 그들의 성장을 조력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더 붙였다.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2018~2019년 동안 ‘생태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을 협력 운영하였고, 이들은 현재 지역사회 내 환경교육그룹으로 성장하는 길을 밟고 있다. 산림교육법에 따른 국가전문자격인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이자 생태환경해설사 등 자격기본법에 따른 민간자격 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지역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 내에서 새로이 활동하고자 하는 환경교육 활동가를 인큐베이팅하는 과정은 필요하다. ‘교육과정을 열어 드렸으니, 알아서 성장하세요. 알아서 살아남으세요.’라는 식의 무책임한 자세로 그들을 대해서는 안 된다. 환경보전교육센터는 환경교육 활동가의 성장을 돕는 방안으로 시흥환경연대와 협력하여 마을단위(주민자치회)와 환경교육단체를 매칭(matching)한 마을환경교육센터 지정/운영, 그리고 지역사회기업의 CSR(사회적책임) 및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재원 마련 등을 시흥환경연대의 사무국으로서 고민하고 있다. 
특히 이 소장은 “시흥형 환경교육은 '활동가에 뿌리를 둔 환경교육'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시흥형 환경교육의 가능성은 ‘건강한 환경교육 활동가 양성’ 및 ‘그들의 활동처를 마련’해 주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 생활문화 등에 기반을 둔 시흥형 환경교육을 고민하는 이 소장을 보면서 시흥은 생각보다 환경교육적 잠재요소가 많은 곳이라 생각되고, 잠재적 환경교육 가능성이 건강한 환경교육 활동가를 만나면 ‘시흥형 환경교육’은 튼실한 꽃과 열매를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편 이 소장은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 교육팀장,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연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사무국장, 맑고푸른시흥21실천협의회 마을만들기특별위원장,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기획홍보분과장/도시환경위원장, 대야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 대흥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 환경부 환경교육홍보단, 환경부 국가 인증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지원단 등에서 활동 했으며 현재는 환경보전교육센터 소장, 시흥장현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시흥환경연대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중에 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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