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발생 시 반려견을 신속히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시행(2022.2.11.)으로 반려견 외출용 목줄 길이가 최장 2m로 제한된다.
 |
|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기존 「동물보호법」에도 반려견 동반 외출 시 목줄 또는 가슴줄 착용이 강제되었으나 목줄(가슴줄)에 대한 길이 제한은 두지 않아 개물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동물보호법」 개정·시행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외출 시 목줄(가슴줄)의 길이가 2m 이내로 제한되고, 엘리베이터와 같은 공동주택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아야 한다’는 규정이 신설됐다.
개정된 「동물보호법」 안전조치 위반 시에는 ▲1차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족이 늘어나면서 펫티켓을 준수하지 않는 일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마찰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라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켜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