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은빛초교 과밀학급 현실화 “학부모 불만 폭주”2022년 입학생 470명 등 1~6학년 총 69개 학급 달해 / 시흥교육지원청, 17개 학급 증축…내년 3월 완공 예정
  • 김경혜 기자
  • 승인 2022.01.16 10:35
  • 댓글 3

은계지구 내에 2019년 3월 23개 학급으로 개교한 은빛초등학교가 3년 만에 과밀학급 위기를 맞았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권리를 침해받게 됐다며 교육 당국의 안일한 처사를 비난하는가 하면 일부 학부모들은 갑작스러운 신입생 증가에 ‘위장전입 여부 조사’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은계지구 내 2019년도에 개교한 은빛초등학교가 인구급증으로 과밀학급 위기를 맞았다.

은빛초교 학부모 및 시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9년 3월 23개 학급으로 개교한 은빛초교는 그 해 7월 26학급을 편성했고 9월에는 30학급으로 늘렸다. 은계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은빛초는 2020년 3월 37학급, 2021년 3월에는 당초 계획된 은빛초 학급수(45학급)보다 많은 58학급으로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2022년도 은빛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약 470명으로 기존 58학급에서 졸업생 6학급이 빠지고 1학년이 새로 들어오면서 2022년도 은빛초 전체학급은 약 69~70학급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드높다.

학부모 양 모씨는 “개교한 지 3년 된 학교에 증축은 무슨 말이며 잘 지어 둔 특별실 등을 없애고 아이들이 누릴 권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라며 “학생 수가 많아 쉬는 시간 화장실 이용이 어려워 수업시간 종료 전 화장실을 이용하게 하는 등 기본적인 학교생활이 힘든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이어지며 이로 인한 피해는 아이들이 고스란히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교육당국을 비난했다.

또 다른 학부모 이 모씨는 “은빛초 과밀학급은 예견되어 있던 수순인 데 대책 없이 무조건적으로 다 수용하며 부족한 교실을 충당하기 위해 특별실 등을 이용하고 급식도 부족해서 위탁으로 운영을 돌린다니 그저 웃음만 나온다.”라며 “은빛초 과밀과 관련한 ‘위장전입 여부’ 등 철저한 조사와 아이들 안전을 위한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명의 초등생 자녀를 둔 유 모 씨는 “공공택지지구로 인해 초등학교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 아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할 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현재도 은행동의 중학교는 과밀이고 은행동에는 재개발이 많이 예정되어 내년까지 4천 세대 내외가 분양 예정이라는데 과연 그때도 중학교는 6km내외로 배정받아 갈 수 있고 유휴교실이 있다고 방관할 것”이냐며 “교육청은 아이들에 대한 중학교 수요 조사와 함께 중학교 신설도 적극 검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교육당국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흥교육지원청 및 은빛초 관계자는 “1~2학년 학급당 정원은 28명, 3~6년은 30명씩으로 우선 부족한 교실은 특별실 등을 활용하고 17학급 증축계획이 수립된 만큼 내년 3월까지는 ‘과밀학급’이 불가피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개판일보직전 2022-01-20 10:33:40

    2022학년도 신천초 12학급도 겨우 유지
    구도심은 학생이 없어 망해가고 있네요.
    잘못된 정책으로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네요.
    대안은 검바위, 신일초로 분산 수용인데
    안 하는 이유가 있지요~~   삭제

    • 아무개 2022-01-17 20:55:51

      이미 예견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시흥시는 이런식으로 일처리하고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옆 초등학교는 널널한데 제대로 분산하지 못한 것이 참 한심스럽습니다. 애 낳으라고 장려만 하지 말고 제대로 시스템을 구축하세요. 그리고 지금 시대에 실내화가방을 들고 다니라는게 말이되나 싶네요   삭제

      • 시흥 교육도시 2022-01-17 06:43:28

        이게 말로만 교육도시 시흥의 현실입니다. 시장의 말과 현실이 다릅니다.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