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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2022년 교육과정의 변화[월요단상] 이정숙 나움코칭심리센터 대표
  • 시흥신문
  • 승인 2022.01.07 16:34
  • 댓글 2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은 물론,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있어 사회 구조와 체계에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교육과정도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흐름이 우리 자녀들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교육부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에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고교학점제의 도입이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생처럼 진로와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기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를 기반으로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등 미래형 교육과정 도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지역·마을과 연계한 교과목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중학교에서는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확대하도록 하였다. 생태전환교육,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소양, 민주시민교육 등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개정교육과정은 기존에 국가 차원에서 전문가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던 것을 개선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범사회적 전문가 등 교육 주체의 참여 확대, 국가교육회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등 관련 기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래 변화 대응 역량 및 기초소양을 강화한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및 민주시민교육과 공동체 교육이 확대된다.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읽기, 쓰기, 셈하기를 기초소양으로 여겼다면 이제는 언어, 수리, 디지털 소양을 기초소양

으로 강조한다. 급변하는 사회에 따른 교육현장 요구와 학습상황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온·오프 연계 등 다양한 형식의 교과서를 추진한다. 고정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서책형 교과서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지식과 정보를 반영할 수 있는 온라인 연계 교과서를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디지털 활용 능력은 물론,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더욱 필요해질 전망이다. 공교육에서 서술형, 논술형 평가가 확대된다.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며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둘째,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들의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 재구조화 및 과목 선택권이 확대된다. 기존에 중학교 학생들에게 적용되었던 자유 학년제가 자유학기제로 변경되어 1학기로 줄어든다.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전(초6, 중3, 고3) 2학기 중 일부 기간을 활용하여 학교급별 연계 및 정서 지원, 진로 교육 등을 강화하기 위해 진로 연계 학기를 도입한다. 미래에는 스스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찾는 주도적인 인재상이 필요하다. 학교 안에서의 모든 수업이 진로 탐색의 시간이라고 여기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주도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학교 자율시간 도입, 시도별 지역 교육과정 근거 마련 등 교육과정 자율성이 확대된다. 선택과목의 유연성은 물론, 교사의 교육과정 운영이 좀 더 자유로워질 것이다. 고등학교 과정이 학점제로 전환되면서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변화된다. 대학생처럼 진로와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기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다.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한다. 먼 앞날까지 미리 내다보고 세우는 크고 중요한 계획이다. 2022년 개정 교육 총론을 바라보는 현장의 교육전문가들은 변화하는 인재상에 맞는 교육의 도입을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입시제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걱정스러운 시선이다. 고교학점제가 나중에 입시의 대학 자율성 확대로 연결되어 고교 교육을 더 왜곡시킬 수 있다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변화와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공교육의 교육과정은 미래가 요구하는 변화된 인재상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대학입시만을 목표로 바라본다면, 계속 바뀌는 교육제도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자기주도적인 아이, 스스로 무엇을 공부할지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아이, 모든 교과목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임을 이해하는 아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해하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라면 어떠한 변화가 오더라도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잘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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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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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둥엄마 2022-01-09 19:52:21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삭제

    • 이민정 2022-01-09 19:47:2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바뀌는 교육제도에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지만 힘내 봅니다
      감사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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