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하중공공택지지구 「A-2BL」에 고령자복지주택 100호 및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시흥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지난달 25일 고령자복지주택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이란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노인 맞춤형주택으로, 주거지 내에서 노인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노인복지 서비스를 복합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내에는 종합재가센터, 경로식당, 어르신쉼터 등을 설치해 보건·의료·복지를 담아낸 맞춤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과 레저 및 복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 거점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하중지구 ‘고령자복지주택’ 용지매입 및 건축비, 사회복지시설비(27억3천만원) 등 총 213억 원은 국토교통부(LH)가 지원하고 시흥시는 향후 단지 내 복지시설 설치·운영·관리 등을 맡게 된다.
한편, 2019년부터 입주한 은계지구 고령자복지주택 거주 어르신의 경우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하중지구 고령자복지주택 건설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권역별 균형 있는 노인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어르신들께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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