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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정왕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 “꼬인다 꼬여”시장 제출한 ‘실시협약 체결 의결안’, 상임위서 불발 / 3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찬반토론 및 표결 끝에 부결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1.12.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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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 역세권 경제 활성화 및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주민 편의시설 기능을 포함한 「시흥 정왕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이 시흥시의회의 제동으로 활로를 찾지 못한 채 꼬여만 가고 있다.

「시흥 정왕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자료=시흥시청)

시흥시의회는 제293회 제2차 정례회(11.22.~12.17.) 회기 중 시흥시장이 제출한 「시흥 정왕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의결안」에 대해 30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찬반토론 및 표결 끝에 ‘찬성 6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부결 처리했다.

앞서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를 벌였고 노용수 시의원의 안건 표결 요청에 따라 홍헌영 위원장이 거수표결에 부쳐 출석 위원 6명 중 ‘찬성 위원 3명, 반대 위원 3명’으로 해당 안건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해당 안건에 대한 찬성 의견을 지닌 타 상임위원회 위원 등이 「시흥 정왕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의결안」을 30일 제3차 본회의에서 다뤄줄 것을 제안, 박춘호 의장이 안건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벌여 표결을 실시했지만 ‘찬성 6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부결 처리됐다.

「시흥 정왕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시흥시와 LH가 공동사업 시행자로 정왕동 1799-2 일원 8,360㎡ 규모의 공공용지(시유지)에 총사업비 1,070억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어울림센터(공공오피스, 수익시설), 행복주택 470세대(21㎡~44㎡)를 짓는 사업이다.

LH는 총사업비 중 행복주택(665억)과 어울림센터(215억) 건립비로 870억을 부담하게 되는데 시는 LH가 선투자한 어울림센터 건립비(215억)를 센터 내의 1층 상가 임대 사업을 통해서 30년간에 걸쳐서 LH에서 반환하는 건에 대한 사업 타당성(수익성) 용역을 ‘MD컨설팅’에 의뢰했다.

그러나 노용수 의원은 “용역 자료가 주·객관적으로 동의할 만한 데이터에 근거해서 분석한 용역 보고서인가에 의구심이 든다. 잘못된 데이터를 가지고 용역보고서를 만들고 그것에 의거해서 이 협약서를 만들었다.”며 “신뢰할 수 없는 용역보고서에 근거한 「시흥 정왕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의결안」은 시흥시에 부담이 더 될 수도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무소속 이상섭 의원은 “그간 몇 차례 주민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충분히 주민들과 소통해 결정한 「시흥 정왕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은 해당 사업 발목 잡기와 다름 없다.”라며 “정왕 지역 활성화를 위해 원안대로 의결해야 할 것”이라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반대 토론에서 안선희 의원은 “정왕권의 상가 공실률이 심각한 데 또 다시 「시흥 정왕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상가를 짓는 것에 대해 공감하겠는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위원들 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표결 끝에 ‘찬반 3:3’ 동수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된 사안을 상임위원회 의견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기 식’으로 본회의에 안건을 부의한 끝에 부결 처리되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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