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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교통」 적자노선 보전받고도 일부 노선 무단감회홍헌영 의원 “예산 지원받는 만큼 공공성 책임 다해야”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1.1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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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내외 버스노선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는 「시흥교통」이 적자노선(비수익 노선) 운행과 관련해 시로부터 연간 약 100억 원 상당을 지원받으면서도 일부 노선에 대해 무단으로 운행을 축소(무단감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교통」은 ‘무단감회’가 과징금 처분 대상이지만 비수익노선에 대해 시흥시가 ‘무단감회’와 무관하게 예산을 지원해 주는 만큼 ‘무단감회 과징금’을 내고서라도 승객 2~3명을 태운 채로 운행하지는 않겠다는 계산이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홍헌영 위원장은 “시흥시 교통은 준공영제는 아니기에 「시흥교통」이 노선 계획도, 감차·감회도 마음대로 하면서 ‘민노사정’ 협의에 따라 모든 적자는 다 지원받으려 한다.”라며 “과연 이러한 논리를 시흥시민들이 동의하고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시흥시청 대중교통과가 「시흥교통」의 올 3~4월 ‘무단감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5개 노선에 199회 운행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운전기사의 사고·조퇴나 코로나19, 차량 고장 등과 같은 합당한 감회 사유도 있었지만 아무 이유 없는 ‘무단감회’ 횟수가 총 139회로 드러났다.

시흥시는 「시흥교통」의 3~4월 ‘무단감회’에 대해 7,450만 원 과징금을 부과, 「시흥교통」은 이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헌영 의원은 “「시흥교통」 적자 노선에 대해서 시가 다 지원해 주는 만큼 「시흥교통」도 공공성을 갖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며 “시 관련 부서는 그동안 「시흥교통」이 무단으로 감회한 내역을 다 조사해 그에 상응하는 과징금을 부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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