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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 대학 진학·취업 성과 거둬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인데 비해 자동차 정비기술은 현저히 부족해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작년에 자동차과학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질적인 자동차 교육을 위해 최첨단 기자재는 물론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우수한 교사들이 포진해 있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자동차 전문 기술인을 양성, 사회에 진출시키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의 개발을 원하는 학생은 대학에 진학, 고급 두뇌를 육성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일조토록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지난 80년~90년대의 경우 사회에서는 실업고등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했다. 사회에서 실업고 출신의 인적자원을 필요로 한 탓이기도 하지만 최근 사회구조가 급변하면서 실업고등학교의 경쟁력이 빛을 잃어가고 있어 한주희 교장은 새로운 인재양성에 눈을 돌렸다.
전문계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인식에 있어 중학생들은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학부모들은 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다.
창조의 시대를 선도할 참되고 유능한 인재육성
갈수록 실업계고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하기보다는 대학 진학을 선호하는 추세 때문으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진학은 물론 취업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맞춤 교육을 통해 이같은 기피현상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대학, 기업과 연계한 맞춤식 교육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은 셈이다.
한주희 교장은 사실 자동차과학고등학교로 변경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한 교장은 자동차라는 산물이 미래 경쟁력임을 확신, 결과론적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장본인이다.
그는 “지역 산업구조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 공급함으로서 학생들은 취업난을 돌파할 수 있고 대학은 신규 입학자원을, 산업체는 양질의 산업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본격적인 결실이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인적자원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되고 있고, 자동차과학고등학교로 변경 후 학생들의 소신지원으로 인해 교육성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창조의 시대를 선도할 참되고 유능한 인재육성’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기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는 이념을 토대로 1977년 선정학교법인 한인학원 설립허가를 받아 81년 11월 한인고등학교설립인가를 받은 뒤 82년 초대교장에 조도현 선생이 취임, 개교(총 9학급)했다.
이어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청 미래지능형 자동차 특성화고등학교 변경인가를 받아 새롭게 출발했다.
시흥시 무지내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세계적으로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 할 미래의 유능한 전문 기능인을 양성한다’는 기치 아래 자동차 제조 및 관련산업에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 첨단교육의 기능강화를 통해 미래를 보장하고 자격증 취득과 함께 대학진학과 취업을 위한 전문교육을 독려하고 있다.
한 교장은 “학업위주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심성교육도 병행, 성실하고 예의바른 학생을 기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전이라는 중요한 경험을 통해 도전 정신을 길러주고 있는데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소양 덕분에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성교육 병행, 성실·예의바른 학생 길러
한편 지난해까지 23회 졸업생을 배출해 시흥시 사학의 금자탑을 쌓아오고 있는 경기자동차 과학고는 내실있는 수업교과 과정을 통해 직업교육반을 선택한 90%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 전문대 진학 또는 취업을 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과 활성화를 위해 기존실습장외에 별도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고 교과과정이 부족한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야간 심화 학습 및 독서실 자율학습을 시행과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대통령기 국민독서 경진대회같은 권위 있는 대회에서도 수상을 하는가 하면 3년 연속 경기도 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범주인 ‘자동차’안에서 모두 하나로 뭉쳐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개성과 아이디어, 테크닉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철학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가 천편일률적인 학생 배출이 아닌 독특한 개성과 학구열로 이루어진 자신만의 색다른 향기를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의 메카로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
< 특성화고등학교란 >
특성분야에 소질과 적성, 관심이 있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기초적인 전문교육 및 나아가 관련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서, 특성화고로 선정된 학교는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으며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과 연계협약을 체결하여 정예화 전문화된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자동차과
자동차과는 미래지능형 자동차를 연구, 개발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한다. 풍부한 실습용 자동차와 최신 장비를 활용하여 하이브리드 자동차, 지능형 자동차의 기본 구조 및 기존의 자동차 구조를 이해하고 신기술 이론을 교육 시킴으로써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밑바탕을 제공하는 과이다.
#자동차 IT과
자동차 IT과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의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디지털 라이프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전문가를 양성하며, 자동차의 기본 원리 및 차 안의 편의정보 서비스와 엔터이먼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련 센스 기술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과이다.
#자동차 디자인과
자동차 디자인과는 자동차가 만들어 지는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디자인 실무능력을 위한 자동차의 외장·내장 공간과 칼라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21세기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자동차 디자이너 및 모델러를 양성하는데 교육의 목적을 둔다.
오세환 기자/osh6300@hanmail.net
[인사말]
“인격과 실력을 갖춘 전문기능인력 육성”
한주희 학교장
안녕하십니까?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성실’, ‘근검’, ‘창의’를 바탕으로 한 창학 정신 아래 ‘바른 인성과 창의적 능력을 갖춘’ 사람을 육성하고자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상응하는 미래 지향적인 교육환경은 물론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경기 유일의 자동차계열 특성화고등학교(미래 지능형자동차 전문기능인력양성)로 지정받은 우리 학교는 교명을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로 변경하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새로운 비전을 확립하며, 창조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전 교직원은 자기 분야의 최고를 지향하기 위해 더욱 연구하며 노력하는 교사상을 확립하여 우리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세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모범적이며 경쟁력 있는 교육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우리 학교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믿음과 감동을 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심,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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