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감독 박승수)이 ‘2021 K4리그’ 2위를 기록, 내년도 「K3리그」로 한 단계 올라서게 됐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지난 6일 정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최종전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4대 1로 격파해 리그 11연승의 대기록을 장식했다.
올 초반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던 시흥시민축구단은 리그 중반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연패해 한때 리그 7위까지 순위가 하락하면서 「K3리그」 승격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그러나 8월 축구단 독립법인화 완료를 기점으로 선수단과 사무국 모두가 절치부심해 21라운드에서 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을 잡으며 반전의 계기를 맞았다. 이후 기세를 몰아 9·10월에 열린 리그 8경기에서 강팀들을 연파해, 11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하며 자력으로 K3 입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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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호 축구단 대표이사는 “축구단 사무국과 선수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장에 함께해 주신 팬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승수 감독은 “K3에서도 시흥시민축구단의 저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2년 「K3리그」는 3월에 개막한다. 홈경기는 정왕체육공원 축구장(경기도 시흥시 역전로 2)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팬 서비스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칠 예정이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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